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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Kai zulane(카이로 칭함)은 Argo라는 울마소속 함선 astropath였음. 가장 유능했으나 타고 있던 워프폭풍에 휘말린 이후 PTSD걸려서
맛탱이 가있지만 마침 이스트만5 사건이 벌어지고 이후 마그누스의 '아버지 위험해요!'까지 터지는 바람에 쓸만한 싸이커들이 죄다 죽었고,
현장에 있던 최고위싸이커가 그 벌어진 간격에서 제국의 미래에 관한 예언을 접함. 그리고 이를 가장 가까이에 있던 카이에게 전달해줌.
(예언이라 해봐야 호헤시리즈 내내 반복되는 뻔한거임)
하지만 카이는 그 배에서 일어난 사건의 기억이 능력의 발휘를 막고 있었고 전달과정에서 암호화를 철저히 해놔서 기억하려고 해도 안남.
그에 대한 제국의 대책은?
'뭐....고문하다보면 나오지 않을까요?' 라는 기적의 정신요법를 탄생시킴
그렇게 일과를 보내게 되던 중 같은 깜빵에 수감되어있던 반역자 리젼 소속 crusade host 들이 집단으로 프리즌브레이크를 찍었고, 그 주동자인
싸우전드 썬이 이 놈 예언을 알고있다며 비행기도 탈취하고 가는 족족 박살내며 소풍길을 가고 있던 중 이상하게 커스토디안 추적자들이 핀포인트로
잘 쫒아옴. 왜 일까...생각하다가 카이의 의안을 보니깐 카메라가 박혀있었음.
카이 : 어...어떻하죠? 방법이 있나요?
수바(월드이터) : 제 형제 아수바는 제일 똑똑해서 화성에 테크마린으로 파견될 예정이었어요! 걔가 해결할 수 있을거에요!
아수바 : 음....이렇게 합시다.
카이 : 어떻게요?
(맨손으로 눈을 뽑아냄)
카이 : 으아아아아 이 미친놈들아! 댁들은 미쳤어! 으아아아아아라ㅏ
스마 : 역시 텍마! 똑똑한건 알아줘야 한다니깐!
아수바 : 헤헤...(카이 기절)
그렇게 카이의 눈을 뽑아낸것까진 좋은데, 과다출혈 및 세균감염으로 죽을려고 함. 거기에 그 전부터 골골대고 있던 데스가드 스마도 있고 해서
지나가자 마주친 시민에게 '친절히' 물어보자 동네 야매의사 안티옥에 대해 알려줌. 야매의사를 찾아간 우리 프리즌 브레이커들
아수바 : 불꺼져 있는데? 일단 노크부터 할까?
(문 박살냄)
안티옥 : 으악! 이게 뭐야!
타고르(월드이터) : 야이 새끼야 우리 형제 살려내! 살려내라고!
(멱살 쥔 다음 벽에다 두들기고 주먹 한먼 휘두를 때마다 집안 살림 개박살나기 시작)
소동은 아수바(월드이터)가 타고르 형제를 진정시키며 끝났고, 안티옥은 야매 수술을 시작함. 수술도구가 죄다 녹슬어 있는데다 손 씻는 장면도 안나오지만 일단 넘어가도록 한다.
그 순간! 그 지역 갱단이 들어닥치고 두 세력은 한바탕 벌인 후 쌍방 모두 피해를 입고 갈길 감.
뒤늦게 도착한 커스토디안 추격자들은 폭격맞은 듯한 폐허에 모든것을 잃은 표정으로 담배빨고 있는 안티옥을 발견.
쿠스토디안 : 선생님 뭐 좀 묻겠습니다. 혹시 덩치가 큰 무장집단에 말라비틀어진 눈구멍 3개인 놈이 혹시 들리지 않았습니까?
안티옥 : 헤..헤헤....걔들? 그래 왔었지. 내가 치료해서 보냈어...히히...난 끝이다
쿠스토디안 : 그래서 선생님이 치.료.하셨다고요? 그 반역자들을 치.료.하셨다고요?
안티옥 : ??
(탕!)
한편 우리들의 유쾌한 스마친구들과 불쌍한 카이는 비통의 신전에 몸을 숨기고, 궤도로 올라가 워프항행 가능한 배를 탈취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나 드디어 우리 프리즌 브레이커들을 따라잡은 쿠스토디안 추격대. 그들은 신전을 포위하는데...
나가세나(전문추격가) : 시민의 대피로는 이쪽으로 유도하고 요렇게 포위망 구성해서...
쿠스토디안 : 뭐함?
나가세나 : 시민들 대피시킨 후 포위, 생포할 예정입니다만...
쿠스토디안 : 여기 이 반경 안에 있는것들은 모두 반역자다. 모두 죽인다.
나가세나 : 그럴수 없습니다! 시민들이 무슨 죄입니까!
쿠스토디안 : 정리해주지. 시민들은 이 반역자들을 건물로 받아들였다 -> 이단 -> 사형 됬냐? (제국의 기적의 3단 논법)
나가세나 : 이것이 '제국의 진리'인겁니까? 그리고 이 사람들이 동조했다는 증거는 있습니까?
쿠스토디안 : 증거? 필요없다. 믿어라. 그리 믿으면 된다니깐. 이놈들은 이단이야. 발사!
이후 추격대는 땅크를 동원하여 신전을 초토화시켰고, 도망자들은 전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다. 카이는 다시 깜방으로 끌려갔고
오늘도 보람찬 일과를 보낸 제국군은 가벼운 마음으로 생활관으로 돌아가 꿀잠잤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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