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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입.뽀](24)대세 아이돌로 자리매김한 뉴이스트 렌 #최민기

[아시아경제 위진솔 기자] 그룹 뉴이스트W가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방콕, 대만 콘서트를 예고하며 완벽한 대세 아이돌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뉴이스트 멤버 개인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아’이돌의 ‘입’덕 ‘뽀’인트를 알아보는 ‘아입뽀’! 오늘은 뉴이스트의 ‘만찢남’ 렌에 대해 알아보겠다.

#만찢남 #천의 얼굴
사진=네이버 TV ‘플레디스ㅣ최민기ㅣ넓은 마음으로 안아주세요 @자기소개_1분 PR’ 캡처

‘본인이 잘생겼다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다’는 렌은 실제로 뉴이스트 멤버들에게 ‘가장 자뻑이 심한 멤버’로 몰표 지목을 받은 바 있으며 Mnet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 출연 당시 비주얼 센터로 본인을 뽑았다. 렌의 이러한 외모 자신감에 팬들은 “렌은 그럴만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듯한 남자)이 바로 렌의 별명이다. 이런 별명을 그대로 반영해 ‘프듀2’ 출연 당시 렌은 1분 자기 PR 영상에서 액자 속 남자 만화주인공 그림을 찢으며 등장했다. 액자 뒤로 등장한 렌은 “앞으로 국민 프로듀서님들의 마음을 찢고 들어갈 예정”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가수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불렀다. 특히 렌은 “누난 내게 여자야. 너는 내게 여자야. 동생아 너는 내게 여자다”라고 세심하게 누나, 동갑, 동생 팬까지 챙긴 바 있다.

데뷔 초 중성적인 외모를 자랑하며 장발 컨셉을 자주 선보인 렌은 그 어렵다는 장발 컨셉도 무난하게 소화해 ‘연예게 장발 미남’으로 꼽히곤 했다. ‘잘생쁨’의 대표적 인물로 꼽힌 후 렌은 긴 머리 뿐만 아니라 금발, 흑발, 갈색 머리 등의 모든 머리를 선보였는데 변신 할 때마다 팬들로부터 “천의 얼굴이다. 어떻게 모든 스타일을 소화하냐”는 칭찬의 말을 들었다.

#“여자애 같네”-“감사합니다. 기뻐요” #그 가수에 그 팬

그런 ‘천의 얼굴’ 이면에는 스타일링 ‘찰떡’을 위한 렌의 연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렌은 매번 뉴이스트 앨범 컨셉에 맞는 스타일링을 연구하는 멤버다. 실제로 그는 앨범 컨셉이 정해진 후 샵에서 핑크색, 그린라임, 그레이 등 여러 렌즈를 착용해 본 후 회사로 돌아와 직원들에게 컨펌을 받을 정도로 스타일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멤버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렌은 중성적인 스타일링과 컨셉에 대해 주변에서 말이 많았음에도 꿋꿋이 소신을 지켰다. 실제로 렌은 “회사에서 다른 남자들이 도전하기 어려운 과제를 주었을 때 고민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해보니 나한테 잘 어울렸다”면서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있다. 남들이 그렇게 봐도 나는 이렇게 살 거라는 마음”이라는 기특한 말을 했다. 또 그는 일본에서 진행된 한 방송에서 “여자애 같네. (여자 같다는 말이) 기뻐?”라는 MC의 질문에도 “네. 감사합니다. 기뻐요”라고 답했다. 해당 발언으로 팬들은 렌의 ‘젠더 의식’을 배우고 본받아야 한다며 민기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렌/사진=플레디스 제공

렌은 뿐만 아니라 안산 세월호 분향소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하기,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재조명을 위한 프로젝트 ‘마리몬드’ 제품 구매 및 팬에게 선물하기, 한국소아암재단 방문해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한 캠페인 참여하기 등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런 가수를 닮아가듯 팬들 역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영업이익 전액 기부되는 소녀상 팔찌를 공동 구입해 후원금 634만8000원을 달성해 “그 가수에 그 팬”이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대유잼 #팬카페 랭킹 5위

사진=Mnet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 화면 캡처

렌의 ‘냉미남’스러운 얼굴과 진중한 성격으로 보면 ‘노잼’에 가까울 것 같지만, 사실 렌은 뉴이스트 가운데 ‘대유잼’ 멤버로 꼽힌다. 뭐든지 열심히 하는 성격의 렌은 iMBC 해요TV 예능 프로그램 ‘뉴이스트의 사생활’에서 ‘최부장’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렌은 흔들리는 트램펄린 위에서 ‘Pick Me’를 격렬하게 선보여 멤버들을 웃다가 지치게 했으며, ‘프듀2’ 출연 당시에는 획기적인 ‘어깨 깡패 퍼포먼스’로 국민 프로듀서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런 렌은 유별난 ‘팬 사랑’으로도 유명하다. 평소 표현을 잘 못 하는 성격이라는 렌은 팬 한정 ‘사랑둥이’다. 그는 뉴이스트 공식 팬카페 럭키카드 이벤트 첫 주에 종합 5위를 기록하며 팬보다 팬카페 활동을 열심히 한 가수가 됐다. 그는 공식 카페에서 팬들과 채팅을 하며 ‘아무말 대잔캄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한데, “민기야. 꿈에서 만나자”라는 팬의 말에 “같이 자야지, 안 자는데 꿈에 어떻게 가?”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렌은 “내가 그런 말을 했어?”라며 해당 발언을 기억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렌은 자신의 생일 11월3일에 맞춰 ‘민기시(11시3분)’를 챙기기도 하고, 팬이 만든 ‘짤’을 저장해 다시 댓글에 해당 ‘짤’을 달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렌의 활발한 팬카페 활동해 뉴이스트 리더인 JR은 “나도 팬들을 좋아하는 마음은 차고 넘치나 표현을 잘 못 한다”면서 “렌이 표현을 잘 한다”고 칭찬했다.

사진=유튜브 [Choreography Video] NU‘EST 5th Mini Album CANVAS ‘Look(A Starlight Night)’ 캡처

민기야, 오늘 꿈에서라도 널 만난다면 내일이 없어도 누난 괜찮다...

위진솔 기자 honestyw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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