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누적대수 노트북이 데스크톱 추월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대표 홍유숙)는 2010년 2분기 국내 PC 출하량이 125만대로 전년 동기 107만대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데스크톱PC와 노트북 출하량은 각각 63만대, 62만대로 노트북이 근소한 차이로 뒤쳐지긴 했지만 2010년 상반기 누적 집계로는 노트북 비중이 53%로 올해가 노트북이 데스크톱PC를 앞서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시장별로는 가정 74만대, 공공 및 교육 16만대, 기업 3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기업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이는 기업이 수출 호조에 의한 경상수지 흑자로 설비투자를 확대함과 동시에 전년 동월 대비 신규 취업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세서별로 살펴보면, 인텔의 코어i3 제품이 경쟁력있는 가격에 출시됨에 따라 코어2듀오 비중이 대폭 축소되었으며, 아울러 저가 시장에서 팬티엄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권상준 책임연구원은 "2010년 예상되는 국내 PC 수요는 데스크톱 253만대, 노트북 276만대로 합계 530만대로 지난 예상치 대비 3% 정도 소폭 상향 조정했다"라며 "가정 시장 역시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노트북을 포함한 모바일 제품이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데스크톱PC와 노트북 출하량은 각각 63만대, 62만대로 노트북이 근소한 차이로 뒤쳐지긴 했지만 2010년 상반기 누적 집계로는 노트북 비중이 53%로 올해가 노트북이 데스크톱PC를 앞서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시장별로는 가정 74만대, 공공 및 교육 16만대, 기업 3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기업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이는 기업이 수출 호조에 의한 경상수지 흑자로 설비투자를 확대함과 동시에 전년 동월 대비 신규 취업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세서별로 살펴보면, 인텔의 코어i3 제품이 경쟁력있는 가격에 출시됨에 따라 코어2듀오 비중이 대폭 축소되었으며, 아울러 저가 시장에서 팬티엄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권상준 책임연구원은 "2010년 예상되는 국내 PC 수요는 데스크톱 253만대, 노트북 276만대로 합계 530만대로 지난 예상치 대비 3% 정도 소폭 상향 조정했다"라며 "가정 시장 역시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노트북을 포함한 모바일 제품이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