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음식 주문 앱(응용프로그램) '배달의민족'이 서비스 출시 6년 만에 누적 주문수 2억건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누적 거래액은 3조9000억원에 달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말 기준 배달의민족 누적 주문수가 2억500만건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누적 거래액은 4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올해 거래액은 2조원을 넘길 것으로 회사 측은 판단했다. 배달의민족은 업계 최초로 지난해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주문수 증가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서비스 출시 이후 누적 주문수 1억건 달성까지 약 5년이 소요됐지만 2억건이 되는 데는 1년3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월간 주문수도 잇따라 신기록을 쓰고 있다. 지난해 8월 560만건에서 올해 5월 750만건, 8월 890만건으로 늘어났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지속적인 서비스고도화 작업으로 이용자와 가맹업주의 만족도를 높여온 점이 주효했다"며 "외식배달서비스 '배민라이더스'의 적용 범위를 서울 경기 주요 지역으로 확대한 점도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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