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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 수급자 500만명 돌파…최대 25만원으로 인상

박용하 기자

국민연금 동시 혜택 186만명

노인 증가·제도 개선 영향

기초연금 수급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함께 받아 ‘다층노후소득보장’ 혜택을 받는 이들은 18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연금공단은 기초연금을 받는 이들이 지난 5월 기준으로 500만명을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기초연금을 받는 이들이 늘어난 것은 노인인구 증가와 제도 개선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초연금은 65세 이상이면서 소득인정액이 하위 70%인 노인들에게 국가에서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제도다. 2014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공단 측은 그간 제도를 몰라서 연금을 못 받는 노인들이 없도록 신청 안내를 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저연금자, 무연금자에게 1 대 1 맞춤형 안내를 하고, 단전·단수 가구, 신용위험자 등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찾아 수급 혜택을 받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기초연금이나 국민연금 둘 중 하나를 받고 있는 이들은 65세 이상 대상자 748만명 중 81.4%인 609만명으로 집계됐다.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동시에 받아 다층노후소득보장 혜택을 받는 이들은 186만명으로 나타났다.

기초연금은 이번달부터 최대 25만원으로 오르게 되며 추석 연휴 직전인 21일 지급된다. 이번 인상은 2014년 7월 기초연금 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상 규모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기초연금액 인상을 계기로 공적연금인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이 다층소득보장 체계의 주축이 돼 65세 이상 노인의 생활 안정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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