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한미 워킹그룹 출범할 듯…북한 반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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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한미 워킹그룹 출범할 듯…북한 반발 주목

[앵커]

한미 양국이 대북정책을 조율할 실무협의체, 워킹그룹을 이르면 다음 주 출범할 예정입니다.

남북 교류와 대북제재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 지 주목됩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외교부는 한미 워킹그룹 출범 일정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핵 협상 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와의 협의를 위해 다음 주 초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인데 이때 한미 워킹그룹을 발족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측에서는 외교부 외에 청와대 국가안보실, 통일부의 관계자들이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킹그룹 첫 회의의 안건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한 대북 정책 조율이 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연내 착공식을 목표로 하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 사업에 대해서도 한미가 논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미 워킹그룹이 출범하면 남북 교류사업에 대한 미국의 '과속 논란'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문제는 북한의 반응입니다.

앞서 북한은 선전매체를 통해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사업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흉심'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습니다.

따라서 워킹그룹이 실제 가동된다면 북한이 다시 한 번 반발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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