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최근 편집: 2023년 1월 4일 (수) 08:44

서경(書經)은 유교 경전의 하나로 우(虞)·하(夏)·상(商)·주(周)의 4대를 통한 정치서이다.[1]

여성상

옛사람의 말에 암탉은 아침을 알리지 않으며 암탉이 아침을 알리면 집안이 망한다고 했다. 지금 상황 수는 부인의 말만 듣고 그의 제사를 폐기하며 선왕의 부모와 아우까지 버리며 거들떠보지 않고 있다.
서경 주서 목서조(牧書條)는 수가 포악한 왕이 된 것은 부인을 거느리는 위엄을 지키지 않은 채암탉(부인)이 울게 한 때문이라고 적고 있다. 이와 같이 서경에서는 포악한 왕을 논할 때 의례히 여색을 등장시킨다.[1]

서경에서는 여성을 크게 덕녀(德女)와 악녀 또는 색녀로 구분하고 있고, 남녀간의 애정을 깊게 가질 수 있는 대상의 여성을 의례히 여색으로 간주한다.[1] 이에 따라 임금을 비롯한 다스리는 자가 지켜야 하는 첫 번째 덕목으로 여색 경계를 내세우고 있기도 하다.[1]

기타

  • 서경 우서 익직조에서 하나라 우왕이 혼인 4일만에 집을 나가 8년간 치수에 전념할 수 있었다고 하였는데, 박용옥은 후세의 유가가 유교젹 부부관에 입각하여 이를 남존여비를 합리화하는 입장에서 해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1]

출처

  1. 1.0 1.1 1.2 1.3 1.4 朴容玉 (1958). “유교적 여성관의 재조명”. 《한국여성학》 1: 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