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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채권·펀드

금융주펀드 올 수익률이 무려 38%?

새 정부의 경제활성화 대책으로 최근 증권주와 은행주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금융주 펀드의 수익률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코스피가 2400선을 넘나들고 있고, 저금리를 틈타 유동성 랠리가 기대를 모으면서 증권주는 상승세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은행주는 매 분기 최고 실적을 내면서 추가 승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특히 경기활성화 대책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느냐가 향후 금융주 펀드의 향배를 좌우할 것이란 분석이다.

1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국내 금융주펀드의 연초 후 수익률은 38.60%에 달하고 있다.

주요 테마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이 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3.52% 안팎, 3개월 수익률은 거의 26.73%에 달한다.

금융주 펀드가 잘나가는 이유는 실적이 뒷받침 돼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중 국내 은행의 순이익은 4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9000억원)보다 49% 급증했다. 이는 1분기 실적 기준으로는 2011년 1분기(4조5000억원) 이후 6년 만에 가장 좋은 실적이다.

은행 이익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이자이익은 8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4000억원)보다 4.3% 늘었다. 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가 지난해 1분기 1.95%포인트에서 올 1분기 1.99%포인트로 벌어진 영향으로 순이자마진(NIM)도 0.03%포인트 오른 1.58%를 기록했다. 은행의 자산운용 수익률을 보여주는 지표인 NIM은 지난해 2분기에 사상 최저 수준(1.54%)를 기록한 뒤 2분기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국내 은행의 비이자이익은 2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3000억원)보다 88.4% 크게 늘었다. 원화가치가 오르면서 외환·파생 관련 이익이 168%(7000억원) 급증했기 때문이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1분기 중 국내 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6%로 전년 동기(0.52%)보다 0.24%포인트 올랐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9.71%로 전년 동기(6.74%)보다 2.97%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 53개 증권회사의 순이익은 9755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6495억원(199.3%) 증가했다. 이는 2010년 이후 2015년 2분기(1조219억원), 2015년 1분기(9760억원)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금융주 펀드의 강세는 문재인정부 들어 새로 들어선 경제팀이 부양책을 쓸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어 당분간 랠리가 더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은행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 등 8곳의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10조92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사도 장사를 잘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자기자본 기준 10위 안에 속한 7개 대형 증권사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5835억원으로 작년 동기(5539억원)보다 5.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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