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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양 신한민속촌서 사막화 방지 '사랑의 나무 심기'

송고시간2018-04-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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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성철·김인국 월드옥타 명예기자(선양) = 중국 랴오닝성 푸순시의 신한민속촌(촌장 김관식)은 사막화 방지와 친환경 녹지 조성을 위해 조선족과 한족이 함께한 '사랑의 나무 심기'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주선양한국총영사관, 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 재선양대한체육회청소년봉사단의 후원으로 지난 28일 열린 이 행사에는 푸순·안도·장강 노인회화 심양대학생연합회 회원 등 400여 명이 참가해 소나무를 비롯해 사과·배·앵두나무 등 500주를 신한민속촌의 민둥산 자락에 심었다.

김창남 주선양한국총영사는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가 열리는 시기에 재중동포와 한족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와 희망의 나무를 심게 돼 무척 뜻깊다"고 환영했고, 김용재 관광공사 선양지사장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전해온 민속촌 주변이 푸른 숲으로 바뀌어 지역 녹화사업의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조선족 전통문화 보급에 앞장서 온 안도예술단이 행사에 앞서 농악공연을 펼쳤고 민속촌 주변의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해 10여 마리의 돼지 분양식도 열렸다.

신한민속촌은 2007년부터 사막화 방지 나무 심기 행사를 펼치고 있으며 지금까지 5천여 그루를 식수했다.

2018년 4월 28일 중국 랴오닝성 푸순시 신한민속촌에서 '2018 사랑의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다.

2018년 4월 28일 중국 랴오닝성 푸순시 신한민속촌에서 '2018 사랑의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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