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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번역,단편)Words of blood -1

fkakfgm(58.232) 2015.05.14 23:45:35
조회 1719 추천 14 댓글 5

이번 단편은 2002년도에 나온 앤솔로지의 소설중 하나입니다. 제목에 보다시피 꼬오른 컬티스트들이 나오며, 지금 번역한 내용엔 딱히 안나와있지만, 스마들은 블랙 템플러들입니다.



Words of blood


Ben counter.



엠파이론 IX(Empyrion IX)에서 날이 밝아오기 전이었다. 지휘관 아텔레나스(Athellenas)는 행성의 태양 빛에 의해 희미해져가는 별들을 힐끗 바라보았다. 그는 궤도상에 있는 실버 대거(Silver dagger)를 볼 수 있었다. 이 반역자 소속 함선은 한개 남은 공항으로 내려가서 저 오도가도 못하게된 이교도 무리들을 도와줄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그에겐 30명의 마린이 있었다. 30명의 마린들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며, 고통을 느끼지도 않고, 오직 성스러운 제국의 사람들의 피를 흘리게 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군대를 막아내야한다. 그러나 아텔레나스는 반드시 이겨야한다는걸 알고 있었다. 행성 교외의 오래전에 버려진 도시에 있는 이 사원은, 대성전 당시, 그러니까 황제신앙이 Ecclesiarchy의 관료주의에 매몰되기전에, 제국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황제를 신으로 기리기 위해 건축한 것이었다. 그는 이 행성에서 어떠한 이교도든간에 살아서 나갈 수 없다고 맹세했다. 

서전트 발레리안(Valerian)이 관측되지 않기 위해 몸을 낮춘재로 사원의 벽 잔해를 빠르게 지나왔다. "대장님. 그들이 관측 됬습니다. 그 들이 함선을 떠나고 있습니다."



"피해는?"

"그 들은 착륙했고, 대부분 살아남았습니다."

"규모는 어느정도 하지?"

발레리안은 잠시 말을 멈추곤 이맛살을 찌푸렸다. "대장님께서 직접 보시는게 나을겁니다."


데바스테이터 서전트가 아텔레나스에게 라스캐논 스코프를 건네주었다. 아텔레나스는  박살난 배반자 함선의 거대한 잔해를 관측할 수 있는 사원 주변으로 이동하였다.


그는 스코프로 처음으로 적을 보았다. 그는 자동적으로 그 들의 숫자를 세었다. 한 무리는 죽은자들의 무장을 벗기고 있었고, 다른 이들, 그러니까 기마병들은 함선에서 말들을 끌어내고 있었다. 그리고 가장 숫자가 많은 무리들은 지휘관을 둘러싸고 있었다. 그 들은 컬티스트였고, 제 정신이 아닌 자들이었다. 그 들은 셔츠를 입지 않았고, 허리에서 묶는 재킷을 걸치고 있었다. 이 들은 맨발이었고, 피부는 상처투성이에다 피로 얼룩져 있었으며, 무장은 라스건, 나이프, 철쪼가리 등 쓸 수 있는 아무거나 들고 있었다. 그리고 말이, 한 쌍의 중화기를 싣은 마차를 끌고 있었다. 모든 컬티스트들은 커다란 눈을 가지고 있었으며, 보기에는 분노가 절망과 알 수 없는 공포가 혼합된거 같았다. 배반의 감정이 언제라도 끊어넘칠것 같아 보였다. 아텔레나스는 그 들의 숫자를 더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충 6천명은 되어보였다.

그리고 지휘관. 만약 이 모든게 피의 신의 행동이라는 증거가 필요하다면, 저자가 바로 증거일 것이다. 키크고 근육이 거대한건 아니었지만, 강단있고 강력해보였으며, 억눌린 에너지로 밝게 빛났다. 오직 허리에 걸친, 피로 얼룩진 옷만 입고 있었으며, 제멋대론 자란 검은 머리에, 폭력적으로 생긴 얼굴은 면도를 하지 않았다. 그의 피부는 상처투성이에다 이교도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한 쪽 팔은 없었고, 대신 한 쌍의 거대한 수압식 가위로 팔을 대체했는데, 너무 거대한 나머지 그 끝이 땅에 닿았다. 칼날은 구멍나고 해져 있었으나, 약하게 사나운 은색 빛을 내고 있었다. 그는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이교도들에게 활발하게 연설하고 있었고, 그의 눈은 반짝였다. 비록 무슨말을 하는지 알 수 없었지만, 그의 연설이 강렬하고 매우 사악하다는건 알 수 있었다. 아텔레나스는 그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발레리안?"

"네 대장님."

"주목. 우리는 24번째 가탈라모어(Gathalamor 24th)( Gathalamor: 불신의 역병 당시 배반자 추기경 뷰카리스가 궁전을 지은 곳. 마지막에 뷰카리스는 거기서 찢겨죽음)를 발견하였다."

"살갗벗기는자(The manskinner)라면... 하지만 그는..."

"그는 루머보다 더하지, 발레리안. 그는 실존하고, 지금 여기에 있어. 그는 가탈라모어에서온 4천명을 데리고 있고, 더 많은 인원을 가지고 있지. 아마도 Guryan(불신의 역병당시 반란일어나서 추기경 뷰카리스 손에 들어간 행성중 하나-역주)의 폭도들이 겠지. 그리고 기병대도 있다.


아테레나스는 스코프를 돌려주었다. "방어선을 구축하도록. 살갗벗기는자는 우리가 여기있다는걸 곧 알게 될거야. 아마 해가 뜨면 공격하겠지."

발레리안은 참호속에 들어간 데바스테이터 팀에게 명령을 전달했고, 택티컬, 어설트 스쿼드는 앞으로 다가올 전투에 대비해 무기를 점검했다, 아텔레나스는 각종 루머들과 공식적으로 부정한 기록들을 확인하였다. 이 독실한 행성인 가탈라모어가 살갗벗기는자의 군대에 지원을 해줬다는 얘기는 이끌레시아키 입장에선 절대로 인정할 수 없는 내용이었다. 그 들은 살갗벗기는자는 그저 어드미니스라툼 내부의 적들이 망상하고 있는 루머에 지나지 않다고 주장했다. 아텔레나스는 테라에 충성하지 이끌레시아크에 충성하진 않았다. 하지만 그에게 있어 그 들(이끌레시아크)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과 저러한 루머를 영원히 잠식시키는 건 분명 좋은 일일 것이다.


축약하자면 블템 30명이 레니게이드 아미 상대로 전투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꼬오른 레니게이드 아미는 이끌레시아크가 소유한 행성들(불신의 역병당시 뷰카리스가 소유했던 행성들)의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데, 물론 이끌레시아크는 저 레니게이드 아미는 그저 망상일 뿐이라고 일절 부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휘관은 이끌레시아크를 좋아하진 않지만 이번 기회에 그러한 루머를 종식시키길 원하고 있죠.


퍼가는건 상관없으나 리플이나 좀 달아주세요. 다음편은 언제 올라갈지 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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