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도 자체브랜드 '홀릭'…제품 차별화 '승부'

장슬기 기자

입력 2017-04-12 17:13  



    <좌상단>

    온라인몰도 자체브랜드 '열풍'

    <앵커>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자체브랜드, 일명 PB상품이 온라인 쇼핑몰업계에서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쇼핑몰업계는 포화된 시장에서 더 이상 가격 경쟁력에만 의지할 수 없다고 판단해, PB상품을 통한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한다는 계획입니다.

    장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아기전용 화장품입니다.

    11번가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패션 의류상품도 있습니다.

    이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사에서 볼 수 있었던 자체브랜드 상품, 일명 PB상품이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기존 PB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자, 온라인 쇼핑몰업계도 이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입니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

    11번가가 첫 출시한 '레어하이'의 니트제품은 2달만에 2,500장이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올 봄에 남성 패션상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자사만의 패션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G마켓도 자체 식품브랜드인 'G테이블'에 이어 아기전용 화장품인 '소이베베'를 출시하며 자체브랜드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온라인 쇼핑몰들이 자체브랜드 시장에 뛰어든 것은 경쟁력 강화 때문.

    온라인 쇼핑몰의 가장 큰 이점은 저렴한 가격이었으나, 가격 경쟁력만으로는 포화된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판단해 상품 경쟁력으로 전략을 바꾼 것입니다.

    [인터뷰] 온라인 쇼핑몰업계 관계자

    "이걸로 사실은 저희가 큰 거래액이 나오거나 하진 않아도 상품에 있어서도 차별화할 수 있습니다. 다들 비슷한 상품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저희가 좋은 품질에 좋은 가격, 여기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온라인 채널.

    온라인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상품 경쟁으로, 자체브랜드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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