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위기 - 번외편] 비트코인 공격기법

안녕하세요. 비트코인의 위기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는 지콘입니다.

1. 비트코인의 위기1 -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https://steemit.com/kr/@ziqon/3kn8lw
2. 비트코인의 위기2 - Byteball은 양자컴퓨팅에 안전한가
   https://steemit.com/kr/@ziqon/2-byteball![imag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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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너무 기술적인 내용만 담아 많은 호응은 못얻은 것 같아 이제 좀 쉽게 풀어보려고 해요.
양자컴퓨터와 같이 차원이 다른 컴퓨팅파워의 등장이외에도 비트코인 네트워크안에서 부당이득을 취하려는 위협은 이론적으로 가능합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Selfish Mining입니다.

1. Selfish mining : 비트코인의 무결성(?) 공정성(?)을 해치고 이득을 취한다.
   Selfish Mining를 쉽게 풀어쓰면 공격자(solo 혹은 pool)가 채굴한 값을 고의적으로 네트워크에 공개하지 않고 쌓아 놓고 있다가 네트워크의 나머지 부분이 점유를 능가하려고 할 때 공격자는 쌓아 놓았던 블록들을 공개해 다시 점유를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보상을 불공평하게 가져갈 수 있게 됩니다.
   

2. BWH(Block withholding) Attack
   공격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격자는 victim pool에 조인하고 PoW로 기여를 하기만하고 보상받지는 않습니다. 공격자는 완성된 블록이 아닌 부분 값만 공유합니다. 그렇게 vitim pool을 불완전한 블록으로 채워 자신의 pool이 네트웍을 리드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하지만 이 공격은 상대방의 pool도 그런 공격이 가능하고 그런 싸움을 하게 되면 서로에게 득될 것이 없어 실질적으로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3. FAW
   이 공격 기법이 BWH와 다른 점은 2개의 pool이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싸움을 하게 되면 Computing Power가 우월한 Pool이 무조건 이득을 보게 되는 공격입니다. 이 공격은 아직 이론적으로만 연구되고 있고 증명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이것이 실현되는 순간 비트코인의 생태계는 와르르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pool간에 전쟁이 발생하고 큰 pool이 작은 pool들을 소멸시키고 네트워크 전체를 장악하게 됩니다. 사실 이 부분은 일반 채굴자들이 감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pool manager 수준에서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이 전쟁은 일어나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무결성 즉 신뢰가 무너지면 결국 그 가치도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세상에 불만이 많은 공격자가 아니라면 본인의 자산이 있는 시스템을 굳이 무너뜨리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언가 다른 이득이 생기게 되는 순간 Pool들은 태도를 바꾸겠지요.

이상 이론을 기반으로 하는 가설들을 세워보았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IOTA코인과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