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pit 블록체인 뉴스: 9/25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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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it Today


안녕하세요 keepit입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오늘의 스낵뉴스는 여전히 가상화폐에 수비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중국과 다르게, 열정적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국가들에 대해 준비해보았습니다.


1. 말레이시아, 정부가 가상 화폐를 주도, 인도 역시

[Ethnews]Malaysian Authorities Address Cryptocurrency

[CCN]No Ban: Malaysia’s Central Bank is Developing Bitcoin Regulations

[CTelegraph]Malaysia Legalizing Bitcoin? Bank Negara Issuing Guidelines for Crypto

[CCN]How Malaysia’s Legalization of Bitcoin Could Bring Millions of New Users

말레이시아 정부는 중앙 은행을 통해 가상 화폐와 관련된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We hope to come out with guidelines on cryptocurrencies before the end of the year: in particular, those relating to anti-money laundering and terrorist financing,” said Governor Muhammad Ibrahim. “We want to ensure that there are clear guidelines for those who want to participate in this sector.”

Bank Negara Malaysia(BNM)<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의 관계자 Muhammad Ibrahim는 연말까지 정부와 중앙은행에서 가상 화폐와 관련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를 원하며 특히, 자금 세탁과 테러에 쓰일 수 있는 자금들을 방지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정부는 가상 화폐 거래 시 대해 운전면허나 여권 같은 정부에서 발급한 신분증을 이용하도록 할 것이며 거래소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감독과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을 말했습니다.

이를 통해 수 년 동안 말레이시아 정부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해 시행하던 자본 유출 통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시 말해, 정부 주도하에 일어나는 가상 화폐 합법화는 말레이시아에서 규제받던 외국인 근로자들의 글로벌한 금융 거래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비트코인 사용자의 증가의 유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현재 Coins.ph같은 비트코인 송금 서비스 관련 회사들이 말레이시아로 사업을 확장했다는 소식도 함께 지켜보아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CCN]Indian Tax Authorities See ‘Concerns’ in Bitcoin Trading, Investments

한편 옆 나라인 인도도 가상 화폐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도의 세무당국은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 및 거래가 자금 세탁의 경로로 쓰일 수 있음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인도 대법원 주도하에 만들어진 가상화폐 특별조사 팀은 Special Investigation Team’ (SIT) 검은 돈에 관련해 조사하고, 이 내용으로 구성된 보고서 초안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거래에 관해서 억제하는 방향을 제안했습니다.
인도 정부의 이러한 규제가 단순한 가상화폐 억제가 될지, 말레이시아 같은 법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지 계속해서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2. 호주의 적극적인 블록체인 사용

[CoinDesk]Australia Cites Blockchain In 'Digital Economy' Strategy Launch

[CoinDesk]Australia's Origin Energy to Trial Blockchain Power Trading

여러 나라의 가상 화폐에 대한 우려와는 다르게, 호주 정부는 블록체인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계획입니다. 먼저 호주 정부는 새로운 Digital Economy initiative(디지털 산업 혁신)을 계획 중이며 지금까지 발달된 블록체인 산업 및 미래에 대한 잠재력을 언급했습니다.

"The next phase of the internet, where we are always on and always connected, has the potential to transform our economy even further. Horizontal platform technologies like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for example, blockchain) and machine learning will support innovation and productivity right across the economy.“

호주 정부는 '우리를 언제 어디서나 연결시켜주는 인터넷의 다음 단계는 우리의 경제를 변화 시킬 것이며, 분산 원장 같은 기술과 (예를 들어, “블록체인”) machine learning은 경제적 혁신과 생산성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정부 주도의 혁신적인 블록체인 산업과 더불어, 호주의 기업들 또한 함께 나아가는 모습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호주 최대의 utility 제공 업체 중 하나인 Origin Energy는 새로운 에너지 거래 플랫폼을 테스트하기 위해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Power Ledger와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Origin Energy의 총괄 관리자인 Tony Lucas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While it's still fairly early days for this technology, we are keen to explore the potential benefits that peer-to-peer energy trading could offer our customers. Power Ledger is one of a number of emerging technologies we're currently exploring, which we believe could help us meet the changing needs of our customers.“

요약하자면, “이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우리는** P2P 에너지 거래**를 우리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에 대한 가능성을 찾고 싶다. Power Ledger는 고객들의 needs를 만족시키는 기술을 찾고 있는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 중 하나다.” 라는 얘기인데 이러한 Origin Energy의 도전이 정부의 호의적인 정책 안에서 블록체인 산업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게 될지 지켜보아야겠습니다.

3. 우루과이, 새로운 가상화폐의 조종사가 될 것인가

[CoinDesk]Uruguay's Central Bank Announces New Digital Currency Pilot

우루과이는 중앙은행이 자체적으로 디지털 통화를 실험하는 국가들 중 하나입니다. The Banco Central del Uruguay (BDC)의 회장 Mario Bergara는 가상 화폐가 현금처럼 작동하여 개인 간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하며 가상화폐 발전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들의 실험 결과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 실험은 시도와 오류, 성공과 실패의 과정 속의 한 부분이 될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달 초 영국 은행 연구원이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통화의 성공요건을 블로그에 게시하였고 전 세계의 중앙 은행들이 분산 원장을 통해 자신의 디지털 통화를 발행하는 새로운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것이 알려졌는데 중앙은행들이 가상화폐를 어떻게 접목시킬지 계속 주목해야 할 것 입니다.

4. 독일, 가상 화폐의 실현가능성은

[Ethnews]German Central Bank Says Blockchain Unlikely To Transform Retail, P2P Payments

[CoinDesk]Germany's Central Bank: Consumers Won't Use Blockchain for Payments

독일 중앙은행은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독일 중앙은행은 이번에 distributed ledger tech (DLT)<분산 원장 기술>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The Bundesbank’s experts see little prospect of DLT being put to widespread use in the field of individual and retail payments given the current state of the art. Particularly for payments within the euro area, they argue, the systems in operation have already been optimised for fast transfers and require a minimum of reconciliation, besides being able to process millions of transactions with ease every day.”

요약하자면, “현재의 최첨단 기술을 고려할 때, DLT가 개인 및 소매지불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지 않을 것이다. 특히 유로 지역 내에 이미 구축되어 있는 지불시스템은 DLT가 추구하고자 하는 것과 같은 방향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라는 얘기인데 독일 중앙은행은 계속해서, DLT의 보안, 효율성, 비용과 속도 면에서 현재의 기술보다 우위를 점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독일의 이러한 발언은 DLT에 관련한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지, 가상 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때문에 개발 중인 DLT가 현재 유로의 지불 시스템이 갖고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더 개발 된다면 독일 중앙은행에서도 생각을 다시 한 번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늘의 스낵뉴스였습니다.
전 세계가 블록체인에 주목하며 그 들만의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청사진과 비교해가며 블록체인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It was snack news of today.
The whole world is paying attention to the block chain and drawing the blueprint of their own. I would like to be a day to think about the future of the block chain comparing with the blueprint we have.
J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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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음~? 흥미로운 포스팅이군요.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국가 차원에서 나와서 이렇게 추진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우리나라도 뒤처지지 않게 잘 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ㅠㅠ

잘 봤습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우리나라도 빨리 움직여줬으면 좋겠네요....

새로운 기술 정답은 없겠지만, 최소한 말레이시아, 호주, 우루과이, 독일은 국가가 나서서 대응하고 있는 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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