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젓가락 外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젓가락

최초의 젓가락은 언제 만들어졌을까. 고대 중국에서 젓가락을 쓴 이유는. 한·중·일 젓가락 문화권의 특징, 서양인의 눈에 비친 젓가락 등 동아시아 5000년 역사 속 젓가락 문화사를 기록했다. 19세기 중반 중국을 찾은 한 영국인은 젓가락의 고상한 쓰임새를 극찬한다. Q 에드워드 왕 지음/김병순 옮김/따비416쪽/2만 2000원.

■김만권의 정치에 반하다

민주주의가 밥 먹여 주는가. 왜 평등을 말해야 하는가. 무엇이 정치 신뢰를 만드는가. 평등, 정의, 선거, 시민사회 등 주제별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8가지 질문을 통해 바람직한 사회상을 그려 본다. 정치적 결정이 사회구성원 모두에 영향을 미치기에 시민들은 모두 정치적 존재다. 김만권 지음/궁리/320쪽/1만 6000원.

■절대민주주의

촛불 정국을 거치며 시민들은 누구나 정치인이 됐지만 '대통령 탄핵' 요구는 한참 뒤 국회와 헌재를 통해 비로소 완성됐다. 저자는 대의민주제의 문제점과 한계를 짚으며 앞으로의 사회개혁 방향을 논한다. 대의민주주의와 직접민주주의를 넘어선 '절대민주주의'란 인식틀이 새롭다. 조정환 지음/갈무리/496쪽/2만 5000원.

■뉴 코스모스

천문학전문지 편집장으로 활동 중인 저자가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천문학 관련 최신 지식을 알려준다. 달과 태양계, 은하, 빅뱅, 블랙홀 등 대중이 궁금해할 만한 17개 주제를 간추려 친절히 설명한다. 35년 전 <코스모스> 이후 공백을 채우는 교양과학서. 데이비드 아이허 지음/최가영 옮김/예문아카이브/436쪽/1만 8000원.

■잘 있어, 생선은 고마웠어

불법포획돼 서울대공원에서 돌고래쇼를 해야 했던 제주 남방큰돌고래 '제돌이'가 다시 바다로 돌아가기까지의 여정을 정리했다. 저자는 2012년 특집기사로 제돌이의 운명을 처음 세상에 알렸다. 돌고래쇼의 역사와 불법포획 문제 등 국내 동물복지 분야에 여러 시사점을 던진다. 남종영 지음/한겨레출판/420쪽/1만 6000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