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없이 사랑하고 싶다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

상처 없이 사랑하고 싶다 (사랑하지만 상처받는 이들을 위한 관계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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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5.6.29

페이지

308쪽

이럴 때 추천!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 고민이 있을 때 읽으면 좋아요.

#갈등 #관계 #관심 #상처 #소통 #애정 #집착

상세 정보

함께 있어도 불안하고 외로움을 느낄 때
사랑하지만 상처받는 이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

독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심리학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따귀 맞은 영혼>의 저자가 전하는 행복한 관계를 만드는 법. 이 책은 사랑하지만 상처받는 사람들, 그리고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관계 심리학’ 책이다.

행복한 애정 관계를 망가뜨리는 이기적인 성향과 자기중심적인 태도로 나타나는 소통의 부재, 외로움, 갈등의 문제를 다양한 상담 사례와 심리학 이론을 통해 진단·분석하고, 상처에서 벗어나 행복한 관계를 만들 수 있는 9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34년간 ‘상처받은 마음’을 전문적으로 치유해온 심리학자 배르벨 바르데츠키의 말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자신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게 되고, 뿌연 안개처럼 막혀 있던 답답한 마음의 비상구를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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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헌법률심판

@c_court

  • 위헌법률심판님의 걱정 중독 게시물 이미지
난 생각에 잡아먹히려 할 때. 아니 먹혔을 때 철학에 기대었다.
이 책은 나와 같은 곳에서 시작했지만 실존하는 증거를 기반으로 하는 의학으로 가는 길을 간 사람들의 이야기 같다.
그러나 재밌게도, 도착한 곳은 같다

난 카뮈와 니체의 실존주의 사이 그 어딘가의 철학을 갖고서 살아간다.
걱정은 걱정을 낳고, 실존하지 않는다면 무의미하며 그게 부조리하다면, 정말 걱정된다면 그게 뭐. 어쩌라고 그래서 뭘 할 수 있는데?라는 생각으로
부조리함에 저항하며 살아가는 삶을 지향한다.

내가 살면서, 적어도 스스로 기억하는 가장 어린 나이에서도 난 너무 생각이 많았다.
평생을 그리 살았고 생각을 그만하고 싶단 생각도 자주 했었다.
조금 크고 나선 생각을 멈출 수 있는 사람도 있단 걸 깨달았지만 동시에 난 그럴 수 없단 걸 깨닫기도 했다.
평생을 생각의 굴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산 사람에겐 제목부터가 너무 흥미로웠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책을 읽어서 생각을 안 할 수 있냐에 대한 답은 X이다.
솔직히 뭐.. 그럴 거라고 생각은 했다.
애초에 사고방식으로 바뀔 수 있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니까.

그러나 내가 터득한, 그냥 체념하고 이 또한 나의 삶의 일부라고 여기는 그런, 삶의 방식이 주류 정신건강의학계에서 낸 당장의 결론과 꽤나 유사하다는 것에 큰 안도감을 얻었다.
그것으로 나에게 이 책의 가치는 충분했다.



책 내용에 대해 조금.. 딴지를 걸자면 선진국에서의 정신병 유발률이 높은 건, 다시 말해 정신케어시스템이 잘 갖춰진 곳에서의 유병률이 더 높아 보이는 건 진단이 가능한가, 사람들이 스스로가 힘든 걸 소위 말하는 스테레오타입의 꼰대들이 말하듯 약해빠져서 그렇다고 여기고 병원을 찾을 생각이라곤 추호도 없는지 뭐. 이런 것들에 따라 갈릴 가능성이 여전히 꽤나 높다고 생각한다.
물론 여기서 제시한 모든 포인트들이 맞다면 오히려 그런 걱정과 우려들이 더 큰 걱정을 낳는 악순환의 고리가 되는 것이기에 내 딴지는 전혀 의미가 없어질 가능성이 농후하겠지만.

추가로 번역이 꽤나 준수해서 만족스럽다.
요즘 사실 번역이 굉장히 불만족스러운 책들이 꽤 많았다.
원서를 읽을까 아예 그냥 한국문학을 읽으러 가볼까 싶었을 정도로.
진심이다.
그러나 이 책은 원작자가 하려던 말을 꽤나 잘 담은듯하다.
감사할 따름이다.

걱정 중독

롤란드 파울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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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어요
39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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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니

@oceanni

  • 오션니님의  게시물 이미지
재밌다 재밌다 하지만 진짜 ^___^ 이 표정으로 보게 되는 책은 처음이다! 한 글자 한 글자가 참 기발하고 따뜻하다. 세상을 이렇게 보는 눈을 가진다면 인생이 다채로워지겠어🍀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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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binkan

뇌의 특성과 유아의 배움.. 조금 어려운 내용들도 있다. 어쨌든 어린시기에 교육의 중요성, 주의와 호기심 피드백.. 적절한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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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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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독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심리학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따귀 맞은 영혼>의 저자가 전하는 행복한 관계를 만드는 법. 이 책은 사랑하지만 상처받는 사람들, 그리고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관계 심리학’ 책이다.

행복한 애정 관계를 망가뜨리는 이기적인 성향과 자기중심적인 태도로 나타나는 소통의 부재, 외로움, 갈등의 문제를 다양한 상담 사례와 심리학 이론을 통해 진단·분석하고, 상처에서 벗어나 행복한 관계를 만들 수 있는 9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34년간 ‘상처받은 마음’을 전문적으로 치유해온 심리학자 배르벨 바르데츠키의 말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자신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게 되고, 뿌연 안개처럼 막혀 있던 답답한 마음의 비상구를 발견할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사랑하지만 서로에게 상처 주는 이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
독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심리학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따귀 맞은 영혼>의 저자
배르벨 바르데츠키가 전하는 행복한 관계를 만드는 법!


이 책은 사랑하지만 상처받는 사람들, 그리고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관계 심리학’으로, 행복한 애정 관계를 망가뜨리는 이기적인 성향과 자기중심적인 태도로 나타나는 소통의 부재, 외로움, 갈등의 문제를 다양한 상담 사례와 심리학 이론을 통해 진단·분석하고, 상처에서 벗어나 행복한 관계를 만들 수 있는 9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34년간 ‘상처받은 마음’을 전문적으로 치유해온 심리학자 배르벨 바르데츠키의 말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자신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게 되고, 뿌연 안개처럼 막혀 있던 답답한 마음의 비상구를 발견할 수 있다.

습관처럼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정작 함께 나눠야 할 것들은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책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는 존재로, 끝없이 누군가를 찾아 헤매며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부딪치며 살아간다.
어린아이부터 나이 지긋한 어른까지 끊임없이 관심과 애정을 갈구하며 누군가의 사랑을 받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사랑이나 인정, 관심과 감탄을 통해 자존감을 확인받는다.
세상에 다양한 색과 음식, 문화가 있듯 애정 관계 또한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를 거듭하며 자신의 생명력을 연장해왔다. 세대에 따라 애정의 모습은 다르지만 유일하게 변치 않는 공통점은 모두가 해피엔딩을 꿈꾼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 세계의 사랑은 우리가 꿈꾸는 것만큼 아름답지도 완벽하지도 않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신만의 방식을 강요하기 때문이다. 서로에 대한 높은 이상과 기대는 실망과 분노, 집착, 멸시, 거부 등 부정적인 감정으로 바뀌어 서로에게 상처를 남긴다. 저자는 이런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관계의 원인을 자기애가 강한 자기도취(나르시시즘)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자기감정에 빠진 사람은 허세와 자기중심적인 성향으로 자신만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방은 소외감과 같이 있어도 깊은 외로움을 느끼게 되고, 늘 자신에게 유익한 관계로 이끌어가려 하기 때문에 상대의 희생이 불가피한 것이다.
이런 관계는 서로의 주도권을 놓고 다투는 연인은 물론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자기 말만 하고 돌아서버리는 상사, 성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지나치게 깎아내리거나 치켜세우는 동료, 사람들의 외모를 흉보며 웃음거리로 만드는 친구, 자식의 진로를 맘대로 결정하려는 부모 등이 자기애가 강한 나르시시즘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모든 것이 자기 위주로 돌아가고 자신이 계획한 대로만 하려 들기 때문에 이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은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
특히 연인이나 배우자 등 애정 관계에서는 둘 사이의 거리가 너무나 가깝기 때문에 나르시시즘이 더 부정적이고 강압적으로 작용한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뜨겁게 사랑이 타올랐지만 곧 얼마 지나지 않아 불이 꺼지고 재만 남은 상태처럼 관심이 서서히 줄어들어 서운했을 때, 재잘재잘 떠드는 모습을 귀여워하던 사람이 언제부턴가 내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도 않고 시큰둥할 때, 불평불만을 늘어놓으며 내 잘못만 강조하고 몰아붙일 때, 자신은 마음껏 놀러 다니면서 나에게 조신하기를 강요할 때, 수시로 바뀌는 감정 기복으로 짜증이나 화를 많이 낼 때, 사랑의 눈길은 사라지고 나를 함부로 대할 때……. 무엇이 문제였을까? 단순히 애정이 줄었다고 설명하기엔 너무나 많은 것이 생략되어 있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애정 관계에서 생기는 갈등과 문제, 상처에 주목하고 있다.

지나친 자기애가 만드는 애정 관계의 불균형,
그 속에서 상처 입은 당신에게 따뜻한 위로와 조언을 전하는 관계 심리학


우리가 아는 나르시시즘은 신화에서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사랑한 나머지 물에 빠져 죽는 나르키소스의 이야기에서 나온 것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다. 흔히 ‘공주병’, ‘왕자병’이라는 말로 자기의 외형적인 모습에만 빠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르시시즘은 우리 내면에 자리 잡은 ‘자존감(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안정적인 자존감을 지닌 사람은 자신의 가치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관심과 인정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사랑에서든 일에서든 활기를 갖고 좋은 관계를 이어간다. 반면에 자존감이 약하거나 불안정한 사람은 최소한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자기 자신에 대한 불안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리하게 자신을 낮추거나 과대포장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주변 사람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준다.
불안정한 자존감으로 빚어진 지나친 자기애의 원인은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둔 ‘내면의 아이’에서도 찾을 수 있다. 상대방의 특정한 행동이나 소리, 냄새, 말투 등이 옛 기억이나 경험을 일깨워 덮어두었던 상처가 다시 아파오게 되고, 똑같은 상처를 경험하게 될까 봐 혹은 또 버림받을까 봐 두려워 자신을 지키기 위해 부정적이고 공격적으로 행동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마음속에 깊은 상처를 지닌 성인 두 사람이 만나 상대에게 똑같이 무조건적인 사랑을 바라거나 강요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어린 시절 또는 살아오면서 경험한 모든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경험, 감정, 기억들은 그것을 저장하고 있는 내면의 아이 몫이다. 그것을 숨기고 부정하고 거부하고서는 자존감이 건강하게 바로설 수 없다는 것이다. 내면의 아이를 잘 받아들일수록 현재의 모습을 더 잘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존중할 수 있다.
저자는 아이가 정성 어린 보살핌과 따뜻한 보호를 받음으로써 건강하게 잘 자라듯 우리 내면에 있는 ‘어린 나’를 받아들이고, 안아주고, 손을 내밀어보라고 말한다. 이렇게 형성된 애착은 행복한 관계를 방해하는 자존감의 결핍을 치유하고, 긍정적인 자기애가 자라는 씨앗이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34년간 심리학자이자 심리상담가로 활동하며 수많은 내담자를 만났다. 그들이 털어놓은 솔직한 이야기와 상담 사례를 담은 이 책으로 우리는 관계의 어려움이 특수한 경우가 아닌 누구나 경험하는 일상의 고통임을 인지하고 위안을 받게 된다. 그리고 상처를 딛고 일어나 ‘사랑의 눈길’로 서로를 바라보게 된 이들의 극적인 이야기를 통해 내 안의 문제와 나를 괴롭히던 자기애적 애정 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는 희망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지금 이 순간에도 이기적인 행동으로 상처를 주는 연인들과 과거의 아픈 경험으로 상대에게 가까이 다가가기를 주저하는 사람, 본격적으로 관계가 시작되기도 전에 끝나거나 거절당하는 사람, 잘못된 만남에도 헤어지지 못하고 주저하는 사람, 또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속마음을 이야기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선택으로 행복을 쟁취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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