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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사협력도 세계 120위 최하위

입력 : 2019-01-22 21:58:56 수정 : 2019-01-22 21: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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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시아드 등 GTCI 발표 / 인적자원 경쟁력 30위 ‘제자리’ / 스위스 1위… 싱가포르·미국 順 / 도시 중에선 서울이 10위 올라
한국의 인적자원 경쟁력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에서 30위를 기록했다.

유럽 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와 다국적 인력서비스 기업 아데코(ADECCO)가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개막 하루 전인 21일(현지시간) 발표한 ‘2019 인적자원경쟁력지수(GTCI)’에서 한국은 올해 51.47을 나타내 지난해와 같은 30위에 올랐다.

세부 평가지표에서 한국은 지난해 1위였던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에서 6위를 기록했고 공교육 분야는 14위에서 12위로 올라섰다. 연구개발(R&D) 지출은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노사협력도가 조사 대상 125개국 중 최하위권에 머물러 순위 정체의 주원인이 됐다. 지난해 116위(전체 119개국)였던 이 지수에서 한국은 올해도 13.76을 기록해 120위로 4단계 하락했다. 남녀 임금 격차도 지난해 96위에서 올해 120위로 밀려났다.

종합순위는 스위스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2∼4위인 싱가포르, 미국, 노르웨이도 순위 변동이 없었다. 5∼10위는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네덜란드, 영국, 룩셈부르크 순이었다. 일본과 중국은 각각 지난해보다 두 계단씩 밀린 22위, 45위에 올랐다.

세계 114개 도시를 평가한 세계 도시 인적자원 경쟁력 지수(GCTCI)에서는 서울이 10위에 올라 한국 국가 순위보다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GCTCI 최상위권은 미국 워싱턴(1위), 덴마크 코펜하겐(2위), 노르웨이 오슬로(3위) 순이었다.

이 지수는 인적자원을 창조, 보유, 유치하는 개별 국가·도시의 능력과 경쟁력 관계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사업환경과 교육, 생활 등 6개 분야 48개 항목을 평가해 지수화한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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