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호텔 판도 흔들 네이버 클라우드 서비스 시동

정소양 입력 : 2017.09.05 10:42 ㅣ 수정 : 2017.09.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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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의료관광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흐름도 ⓒ네이버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올해 ‘한국형 의료-관광  클라우드’ 시범 서비스 후, 내년 말 본격 상용화
 
한국에 의료관광 오는 외국인에게 병원·숙박·관광 예약 및 결제 서비스 제공
 
의료계에서도 한류열풍이 시작됨에 따라 네이버가 한국형 의료·관광 클라우드 구축사업을 시작한다. 네이버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의료시설 뿐 아니라 숙박, 교통, 관광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예약, 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외국인이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서비스는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업과 마케팅을  하는 병원 및 숙박업소등에게 핵심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 배달 앱이 출시되면서 식당 자영업자들의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과 유사한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형 의료관광 클라우드 구축’ 사업은 국내의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찾는 외국인에게 예약 및 결제, 사후관리 등에 대한 의료 맞춤 서비스와 문화ㆍ관광ㆍ숙박ㆍ교통 등 전 산업에 걸친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네이버는 의료•관광•문화•숙박•교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9월부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올해 시범 서비스 이후 내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 될 예정이다.
 
‘의료ㆍ관광 클라우드 서비스’는 외국인 환자가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클라우드 플랫폼의 기술 및 안정적인 운영, 지원 역량 등이 중요하다. 특히, 이러한 서비스 개발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는 대기업간의 상생과 협력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업계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선정됨에 따라 클라우드 역량뿐 아니라 파파고, 클로버 등 다양한 API가 의료•관광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용되어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의료•관광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사업 총괄 주관 기관인 중앙대학교 장세경 교수와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는 가온넷 오종우 CTO는 “다양한 외국인에 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의료•관광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서비스의 특성 상, 네이버와 라인의 운영 경험과 최신 클라우드 기술이 집약되어 있다고 판단했다”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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