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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업계 대규모 할인 공세…코리아세일페스타 '합류'

등록 2016.10.03 17:34:13수정 2016.12.28 17: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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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코리아세일페스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에 현대·기아, 쌍용차 등 모두 가세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알려진 코리아세일페스타(KSF)에 자동차 기업들도 잇달아 동참, 대규모 할인에 나서고 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국내 최초의 글로벌 쇼핑 관광 축제로 9월29일부터 10월9일까지 진행되는 대규모 특별 할인기간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사무국을 맡아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에 이례적으로 자동차 업체들도 대거 합세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행사에 힘을 실으며 동시에 매출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보다도 1주일 앞당겨 주요 차종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들어갔다.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모델에 대해 총 5000대 한정으로 5%에서 최대 10%까지 할인하는 KSF 연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각 차종별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쏘나타 2016 10% ▲쏘나타 2017 5% ▲그랜저 2015 10% ▲그랜저 7% ▲싼타페 더 프라임 8% 등으로 책정했다. 이는 전례를 찾기 힘든 공격적인 할인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다.

 기아자동차도 모닝, K5, 스포티지, 쏘렌토, 쏘울 전기차(EV) 등 16개 주요 차종에 대해 선착순 총 5000대 한정으로 2~11%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SF 연계 프로그램 '기아 프리미엄 세일'을 전격 실시한다.

기아차코리아세일페스타/첨부/

 4일 5000대 선착순 계약을 시작으로 차종별 한정 수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지속된다. 차종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차 모닝은 10%의 할인율을 적용받아 108만원에서 최대 144만원까지, K3는 7%의 할인율을 통해 108만원에서 최대 169만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UV 스포티지는 3%의 할인율로 70만원에서 87만원까지, 쏘렌토는 2%의 할인율을 통해 56만원에서 68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파격적인 할인과 고객 혜택을 주는 '슈퍼 디스카운트 1000(Super Discount 1000)'을 진행한다.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9일까지 2016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는 5%, 코란도 투리스모는 10%, 렉스턴 W는 5~10%, 코란도 C는 5~10%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실제 차량의 상담이나 판매는 전국 쌍용자동차 전시장에서 이뤄진다. 선착순 판매로 대상 차종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르노삼성도 참여해 SM6(3%), SM3(7~10%), QM3(10%) 등을 할인한다. 세 차종 총 2000대가 할인 대상이다. 특히 올해 출시된 SM6이 1000대 한정으로 할인 혜택이 주어지도록 했다.

 한국GM은 쉐보레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10월 한 달 동안 아베오, 크루즈, 올란도, 트랙스 등 4개 차종을 구입하는 선착순 2000명의 고객에게 취득세 7%와 자동차세 1년치를 할인해주는 '쉐보레 택스프리' 특별 조건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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