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통화의 도입과 한계 그리고 국회의 입장(2)

in #kr6 years ago (edited)

4. 비트코인(Bit-Coin)과 Block Chain기술

〇안정성과 대체성

현국면에서는 법정화폐는 가상화폐보다 안정성이 높다. 직장인이 월급을 받거나 시장에서 물건을 사는 등 전통적인 산업에서 가상화폐가 법정화폐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대신 사물인터넷(IOT)이나 인터넷상에서 거래할 때 법정화폐를 보완하는 수단은 될 수 있을 것이다.

비트코인은 가상화폐를 운영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만든 것이라면 이더리움은 블록체인을 활용하기 위해 가상화폐를 만든 것이라고 한다. 이더리움의 가장 큰 장점은 확장성과 범용성이며 따라서 단순결제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〇비트코인(Bit-Coin)과 Block Chain기술

법정화폐 대체재로서 가상화폐가 뜨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블록체인 연구가 한창이다. 2009년 처음 등장한 비트코인은 발행처도, 관리자도 없이 누구나 채굴할 수 있다는 혁신적이고 낯선 작동방식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엄청난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상점이 늘어나고, 비트코인을 쉽게 매매할 수 있는 거래소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환전 없이 쉽고 빠르게 해외로 송금하기 위해서, 또는 비트코인가격 상승에 베팅하기 위해서 비트코인을 찾는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중 절반가량은 투자목적으로 보유한 것이라고 한다. 그야말로 비트코인(Bit-Coin)과 Block Chain기술이 디지털통화(가상화폐)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〇Block-Chain기술의 장점

•해킹이나 도난방지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통화 자체보다 최근 더 주목 받는 건 디지털통화의 작동방식인 Block-Chain기술이다. 2009년부터 비트코인이 해킹이나 도난 같은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고 거래되면서 블록체인의 안정성은 확인된바 있다. 디지털통화의 확산에 비관적인 전문가들도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정보의 공유

블록체인은 거래정보를 기록한 대장을 중앙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참여자가 각각의 컴퓨터에 이를 보관한다. 새로운 거래가 생기면 이를 반영해 대장을 갱신하는 작업도 공동으로 수행한다. 예컨대 A가 B에게 비트코인을 일정액 송금하면 그 거래를 기록한 대장이 인터넷에 공개되고

이를 전체 Net-Work가 공유한다. 그 기록이 쌓이면 거래기록을 포함하는 작은 데이터 덩어리(블록)가 되고 네트워크가 검증해서 확정하면서 최근의 블록을 과거의 블록과 이어간다. 만약 비트코인을 훔칠 목적으로 A라는 사람이 자신에게 돈을 줬다고 거짓말로 기록을 써도 상호확인 과정에서 모순이 생기기 때문에 발각된다.

•비용과 노력의 절감

중앙집중식 시스템에선 견고한 보안체계를 만드는 데 비용과 노력을 쏟아야 하지만 Block Chain에선 이러한 투자없이도 조작이나 해킹을 막을 수 있다. 정보기술(IT) 보안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금융업계가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전문분석기관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을 역외거래나 증권거래 등에 적용하면 2022년까지 매년 약 150억~200억$ 규모의 IT(정보통신) Infra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5. 국내외 대형금융기관의 행보

골드먼삭스, 바클레이즈, JP모건, UBS 등 Global 대형은행은 이미 Block Chain연구에 뛰어든 상태다. 이들이 미국 Pin-Tech업체와 제휴하여 Consortium을 만들고 블록체인을 금융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한 플랫폼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최근엔 은행과 증권을 포함한 국내 금융권도

업종별로 각각 Block Chain Consortium을 구성키로 하고 본격적인 공동연구에 돌입한 상태다. 금융거래 외에도 자산거래, 소유권 확인, 스마트 계약 등에도 Block Chain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엔 한국조폐공사가 Block Chain을 활용한 Mobile 신분증을 개발해 내년에 상용화를 위하여 준비 중이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Posting은 본제하의 (3)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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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반감만 없었다면 많은 금융기관에서 비트코인에 진입했을텐데요..

그렇지요. 정부는 발전적 관점에서 정책결정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부의 행보가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한국이 선도자가 되어서 이끌수 있는 기회였는데...

저도 그 부분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의 미래를 확신했으면 좋겠습니다..

신기술이니만큼 잘 활용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글 감사해요

늘 감사합니다. 팔로우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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