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 침해가 우려되는 컨텐츠가 포함되어 있어
글보내기 기능을 제한합니다.
네이버는 블로그를 통해 저작물이 무단으로 공유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저작권을 침해하는 컨텐츠가 포함되어 있는 게시물의 경우 글보내기 기능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상세한 안내를 받고 싶으신 경우 네이버 고객센터로 문의주시면 도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고객님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번에 이어서 <침묵에서 말하기로> 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 책의 원제는 "In the different voice" (다른 목소리로) 입니다. 원제에도 그리고 번역된 제목에도 '목소리'가 들어가는데요, 저자가 생각하는 '목소리'에 대해서 이번 리뷰에서 좀더 자세히 다뤄보려고 합니다. 지난 리뷰에서 이 책이 "혁명적인 책"이라는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그러한 혁명에 바로 이 '목소리'에 대한 통찰이 큰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목소리'에 대한 통찰을 가지기까지, 여러 여성들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극단에서 목소리를 가르치던 크리스틴 링클레이터, 티나 패커의 연구 그리고 노르미 노엘 등을 통해 '공명'에 대해 알게 됩니다. 이 여성들은 이미 '목소리'가 어떤 관계인가에 따라서 다르게 나온다는 것을 깨닫고 있었습니다. 작가는 '열린 목소리'와 '닫힌 목소리'에 대해 구분하는 법을 배웁니다. 그리고 '관계적 공명'에 대해서도 배우고 선별하게 됩니다. 이것은 이후 캐리 길리건의 주된 연구방식 '인터뷰'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을 것입니다. 숨, 감정, 생각 그리고 관계가 연결될 때, 비로소 '열린'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목소리'를 사회적 관계, 일상적 관계가 얼마나 건강한지를 측정할 수 있다며, 리트머스 측정지에 비유합니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어떤 목소리를 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은 "어떤 관계를 맺으며 살고 있나? 어떤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와 같은 질문인 셈입니다. 나의 목소리를 확장시키고, 더욱 공명하게하는 관계를 맺고 있나요? 저자는 자주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대화를 나누라고 조언합니다. 내면의 목소리와 다시 연결되기 위해서 말이지요. 특히 자신의 목소리가 점점 위축되고, 목이 닫히는 것 같다면 아래의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을 써보라고 권합니다.
저자는 수많은 청년들을 인터뷰했습니다. 이때 남성들과 달리, 여성들은 일단 자신을 의심하고 자책하는 패턴을 많이 목격합니다. 그런 여성들에게 저자는 당부합니다. 남성들의 세계에 입문하면서 해리를 겪었던 이유는, 네가 잘못되어가 아나라고. 너는 이미 알고 있고, 너의 내면의 목소리가 이끄는 곳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너와 공명하는 관계, 장소를 찾아 나서라고. |
작성하신 에 이용자들의 신고가 많은 표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른 표현을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을 위해 회원님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은 고객센터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