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가득 채우는 몽환적인 보컬과 밴드 사운드! 영국 크라우트 록 밴드 Fujiya & Miyagid의 「Transparent Things 」
Fujiya & Miyagi는 David Best(보컬,기타), Stephen Lewis(신시사이저), Matt Hainsby(베이스)로 이루어진 3인조 영국 밴드이다. 이들은 크라우트 록과 19세기에 출현한 일렉트로닉 음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며 다양한 시도의 음악을 만들어왔다. 그래서 이들의 음악에서는 레트로 분위기의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몽환적인 밴드 사운드가 결합된 특징이 묻어난다.

이번에 발매하는 앨범 「Transparent Things」는 한층 더 세련되진 크라우트 록 사운드에 매우 진솔한 가사를 담은 음악들이 수록되어있다. 레트로 풍의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과거를 회상하며 뱉어내는 진솔한 가사가 옛 향수를 자극한다. 보컬의 몽환적인 목소리는 옛 추억을 떠올리는데 더 깊은 영감을 불어넣어주며 음악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극대화시키기도 한다.

「Transparent Things」 는Fujiya & Miyagi의 크라우트 록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와 시도가 만들어 낸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영국 특유의 브릿팝의 유쾌함을 지니면서 몽환적인 크라우트록 사운드를 연출해내는 것은 다른 얼터너티브 록 밴드들이 흉내 낼 수 없는 이들만의 장기이다. 사운드 뿐만 아니라 음악을 관통하고 있는 진솔하고 몽환적인 가사 또한 음악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으며 록의 새로운 방향으로써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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