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사람이 꽃피는 발전 - '미디어/언론'편
발전(development)의 어원은 인간이 가진 본연의 잠재력과 가치가 발현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나라들의 발전(개발)을 위한 한국 국제개발협력의 다양한 활동들 속에서 사람들은 '성장'하기보다 '소모'되는 듯합니다. 이제는 활동에 앞서 국제개발협력에 참여하는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며, 우리의 성장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이에 발전대안 피다는 올 한해 10회에 걸쳐 이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사람들(actors)'의 목소리를 모아 '사람이 꽃피는 발전'의 진정한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다가오는 8월 30일(목), 늦은 저녁 7시! 한국의 미디어와 언론이 개발도상국의 사람들을 보도하는 방식을 살펴보고, 이러한 기저에 놓인 차별과 혐오의 시선에 대해 함께 성찰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왜 각기 다른 이름과 삶의 무늬를 지닌 수많은 사람들을 단순히 ‘죽어가는’, ‘도움이 절실한’ 누군가로 묘사하는 홍보모금 광고와 난민,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 대한 편파적인 보도는 끊임없이 재생산될 수밖에 없을까요?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일시: 8월30일 (목) 저녁 7시 - 9시
장소: 서울시 NPO 지원센터 품다 대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