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위안부 문제 연내 타결 무산..."올해 재협의 어려워"

[the300]"협상 진전 위해 계속 노력 중"

오세중 기자 | 입력 : 2015.12.15 14:03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사진=뉴스1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국장급 협의가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연내 타결이 사실상 무산됐다.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 국장은 15일 일본 외무성 청사에서 이시카네 기미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위안부 문제 관련 제11차 국장급 협의를 개최했으나 특별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 국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능한 조기에 다시 만나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국장은 이어 차기 협의 일정과 관련 "올해 안에 하기는 어렵지 않겠나"라고 말하면서 협의의 진전 여부에 대해선 "지금 단계에서 성과가 있었다거나 없었다고 말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국장은 또 "11월 한일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이 문제가 가능한 조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현재 진행중인 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했고, 그런 방향으로 협상 진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최신뉴스

전체기사보기

베스트클릭

  1. 1'탈북 박사' 與박충권 "꼰대? 기득권? 보수는 사실 매력적"
  2. 2'채상병 사건 논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유임
  3. 3'고도 1000㎞' 탄도미사일도 요격…SM-3 도입에 8000억 투입
  4. 4한국 정치인 1호 100만 유튜버…이재명 '골드버튼' 받는다
  5. 5한-호주 외교·국방 장관회의 내달 1일 개최…'오커스' 참여 주목
  6. 6국정원, 국가우주안보센터 신설 추진…'적 위성 위협' 대비 목적
  7. 7與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노조 "자정기능 마비, 제 기능 못해" 주장
  8. 8윤석열·이재명, 만나서 어떤 얘기할까…'25만원 민생회복금' 주목
  9. 9추미애, 국회의장 출마 질문에 "관례 따르면 제가 0순위"
  10. 10신임 국방과학연구소장에 이건완 예비역 '공군 ★★★' 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