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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규모 농민·노동자' 집회…이번달 '총파업' 신호탄

등록 2016.09.22 20:47 / 수정 2016.09.2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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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도심에서 오후 내내 대규모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번달 안에 금융노조, 공공연맹 등의 연쇄 파업과 집회도 예고돼 있습니다.

조새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머리카락이 단상 위로 떨어집니다. 오늘 오후 서울 도심에서 농민과 노동자들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농민 6000명은 오후 2시부터 서울 대학로에 모여 쌀값 폭락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습니다.

김영호 /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FTA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LG재벌이 농업에 뛰어들어 농민들의 목숨줄을 조이는 파렴치한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서울역에서는 공공산업노조원 5000명이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발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네 시간에 걸친 대규모 집회와 행진으로 교통이 통제돼 서울 도심은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문혜수 / 경기도 성남시
"많이 불편했죠. 불편해가지고 저기서 (버스) 타야 하는데 여기로 다시 걸어와가지고 여기서 탔어요."

경찰은 67개 중대 경력 6000여명을 배치했지만, 충돌은 없었습니다.

내일은 최소 3만명에서 최대 10만명이 참여하는 금융노조의 총파업이 예고돼 있습니다. 철도와 지하철 노조, 보건의료노조도 연쇄파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시위와 행진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돼 큰 혼잡이 우려됩니다.

TV조선 조새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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