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POP초점]"수영·민호·유라까지"…JTBC 웹드에 모인 아이돌★들

JTBC,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유라 인스타그램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소녀시대 수영, 샤이니 민호, 걸스데이 유라, 갓세븐 진영, 2PM 닉쿤 등 가요계에서 맹활약 중인 아이돌들이 JTBC 웹드라마 출격을 앞뒀다.

JTBC 측은 지난 4월 오는 7월부터 총 5편의 웹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JTBC가 선보일 웹드라마는 로맨틱 스릴러, 힙합, 판타지 등 독특한 콘셉트와 발칙한 소재로, 방송가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JTBC 웹드라마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알 수도 있는 사람'(연출 임현욱/극본 윤이나)에는 소녀시대 수영이 나섰다. 오는 31일 공개될 '알 수도 있는 사람'은 옛 연인이 남긴 스마트폰의 비밀번호를 풀며 잠겨버린 사랑의 기억을 함께 풀어가는 미스터리 삼각 로맨스 장르다. 뜨거운 여름의 감성지수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워커홀릭 예능PD 이안 역의 수영과 '알 수도 있는 사람'을 책임질 주연은 이원근, 심희섭이다.

이와 같은 캐스팅 소식에 일부는 수영의 연기력에 대한 걱정을 표했다. 아무래도 연기자보다는, 무대 위 소녀시대로서의 이미지가 강렬하기 때문일 터. 그러나 걱정은 기우에 불과할 것으로 여겨진다. 최근 진행된 '알 수도 있는 사람' 대본 리딩 현장에서 수영은 예능PD의 특징을 섬세하게 녹여낸 연기로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배우들이 워낙 잘하셔서 나만 더 잘하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힌 수영이 이원근, 심희섭의 도움을 받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두 번째 웹드라마 시리즈는 '힙한 선생'(연출 심나연/극본 김아로미, 이정석)이다. 무료한 일상에 지친 초등학교 음악교사의 새 삶 거듭나기 프로젝트를 그린 '힙한 선생'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힙합 장르를 소재로 해 눈길을 끌었다. 오는 8월 14일 첫 방송을 앞둔 '힙한 선생'의 주역은 걸스데이 유라다. 유라는 '힙한 선생'에서 주인공 김유빈 역으로 분해 배우 안우영, 이주영, 래퍼 지조와 호흡한다. 과연 유라가 가수, 예능인을 넘어 연기자의 가능성까지 뽐낼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샤이니 민호는 오는 8월 28일부터 방송될 '어쩌다 어른'에 참여한다. 그는 '어쩌다 어른'에서 첫사랑을 살리기 위해 인생 가장 지질했던 순간으로 타임슬립 하게 되는 남자 주인공 오경휘 역을 맡았다. 오경휘는 시크함과 과묵함으로 중무장한 훈남 정형외과 레지던트로, 고교 시절 왕따였던 반전 과거를 가진 인물이다.

그간 최민호는 드라마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KBS 2TV '화랑', 영화 '계춘할망' 등으로 연기력을 쌓아 올린 바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영화 '두 남자'에서 가출 청소년 진일 역을 맡아 반항적인 모습을 연기해 호평받았다. 그러면서도 극중 여자친구를 위해 뭐든지 하는 순수함까지 표현해냈다. 이렇듯 연기자로서의 내공을 차곡차곡 쌓아올린 그가 '어쩌다 어른'을 통해 배우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네 번째 작품은 판타지 성장드라마 '마술 학교'(연출 /극본 김도원)다. 각기 다른 이유로 마술학교를 찾은 네 명의 젊은이들의 성장기를 그린 '마술 학교'의 주연 배우는 갓세븐 진영과 2PM 닉쿤, 윤박이다. 마지막 웹드라마는 배우 지망생과의 계약연애를 그린 '막판 로맨스'(연출 김준형/극본 서정은)은 카라 출신 한승연, 웹툰 작가 기안 84의 출연으로 주목받았다.

그야말로 화려한 주연진 라인업이다. 이는 신선한 배우를 발굴하겠다는 JTBC 웹드라마 취지에 적합한 캐스팅으로 보인다. 핫한 아이돌 스타들의 출연으로 팬은 물론,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까지 사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폰 비밀번호, 힙합, 시간여행 등 색다른 콘셉트와 젊은 층을 겨냥한 소재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JTBC가 야심차게 준비한 웹드라마 프로젝트가 단발성 이벤트로 끝날지, 시청자들의 환호에 힘입어 정기 플랜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