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2.5㎢ 인천공항 잔여 공유수면 매립지 등록 큰 작용…2015년 比 13.6㎢ 확대
전국 8대 특·광역시 가운데 인천의 총 면적이 가장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 잔여 공유 수면 매립지 신규 등록 등이 주요 증가 사유로 작용했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지적통계연보(2016년 12월 31일 기준)'를 발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인천의 총 면적은 1062.5㎢로 조사됐다. 2015년 기준 1048.9㎢에 비해 13.6㎢ 더 커졌다.<표 참조>

전국 8대 특·광역시 가운데에서 인천의 면적이 가장 넓었다. 2015년 말 기준 가장 컸던 울산은 지난해 1060.7㎢로 조사돼 2순위로 밀려났다.

인천지역 10개 군·구의 면적은 강화군 411.4㎢, 옹진군 172.4㎢, 중구 140.1㎢, 서구 116.9㎢, 남동구 57㎢, 연수구 54.9㎢, 계양구 45.5㎢, 부평구 32㎢, 남구 24.8㎢, 동구 7.1㎢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동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도 면적이 좁은 편에 속했다. 부산 중구가 2.8㎢로 가장 좁았으며 대구 중구 7.1㎢, 인천 동구 7.2㎢ 순으로 나타났다.

토지 종류별 면적은 밭 81.1㎢, 논 165.9㎢, 임야 49.2㎢, 공장용지 24.6㎢, 학교용지 11.5㎢ 등으로 집계됐다.

소유자별 면적은 개인 579.2㎢, 국유지 139.2㎢, 도유지 81.8㎢, 군유지 44.5㎢, 법인 197.3㎢, 종중 10.3㎢, 종교 3.8㎢ 등의 분포를 보였다.

1970년 최초 발간된 국가승인통계인 '지적통계연보'는 전국의 지적공부에 등록된 정보를 활용해 1년 주기로 국토의 행정구역별, 지목별, 소유구분별 통계를 수록하고 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