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구글,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에 선정돼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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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07 23:32:32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브랜드로 '구글'이 선정됐다.

    미 경제매체 포브스는 6일(이하 현지시간) 전 세계 기업의 브랜드 파워 순위를 나타내는 '브랜드Z(BrandZ) 100대 세계 최고 가치 브랜드 순위'(이하 브랜드Z)에서 구글이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브랜드Z는 시장 조사 업체인 WPP 그룹과 밀워드 브라운이 공동으로 발표하는 순위다.

    100개 기업 전체의 브랜드 가치는 3조6천 억 달러로 추정됐으며 특히 상위 10개사 가운데 7개사는 IT 기업으로, 이들의 총 브랜드 가치는 무려 1조1천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즉, 7개 업체의 가치가 전체의 3 분의 1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수위에 오른 구글의 브랜드 가치는 2460억 달러로 책정됐다. 2위는 2350억 달러의 애플이, 3위는 1430억 달러의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차지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7위에서 올해 4위로 3계단이나 뛰어올랐다. 브랜드 가치 역시 지난해 403억 달러에서 올해 1390억 달러로 급증했다. 5위는 페이스북으로 브랜드 가치는 1300억 달러로 추정됐다.

    6위는 AT & T(1151억 달러), 7위는 VISA(1111억 달러)가 각각 차지했다. 8~10위는 텐센트, IBM, 맥도날드였다. 이들 기업의 가치는 각각 1080억 달러, 1020억 달러, 977억 달러로 각각 책정됐다.

    TOP10을 살펴보면 10곳 중 7곳이 IT 기업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AT & T와 VISA는 각각 통신 사업자와 결제 부문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두 곳 모두 기술 부문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포브스는 지적했다.

    상위 10개사 중 유일하게 기술 기업으로 간주되지 않은 곳은 맥도날드였다.

    출처 : WPP 그룹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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