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세계최대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 미국달러 거래설은 "가짜뉴스" 창펑자오 트위터 통해 공식 부인

정우필 입력 : 2018.04.22 03:28 ㅣ 수정 : 2018.04.22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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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달러 거래설을 부인한 창펑자오 바이낸스 CEO 트위터. ⓒ트위터


(뉴스투데이=정우필기자)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달러로 직접 거래를 허용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2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바이낸스 대변인은 바이낸스가 미국 달러로 직접 가상화폐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이메일을 통해 “가짜뉴스(fake news)”라고 밝혔다.

지난주 19일부터 트위터와 일부 가상화폐 전문사이트에서는 바이낸스가 달러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는 미확인 기사가 퍼지기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이오스(EOS)나 모네로(Monero) 등 일부 가상화폐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급등하기도 했다.

홍콩에 본부를 둔 바이낸스는 현재 달러나 유로 등 기축통화를 이용한 직접 거래를 전혀 하지 않고 있으며 가상화폐간 거래만 허용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사이트 CCN에 따르면 바이낸스 창펑자오 CEO도 21일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은행과 거래를 하고 있지만 가까운 시일내에 달러 거래를 시도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는 바이낸스가 본사를 홍콩에서 몰타로 옮길 계획을 발표하면서 달러와 유로 같은 기축통화로 직접 거래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기도 했다.

바이낸스는 2017년 홍콩에 설립됐으며 하루 거래량이 20억달러(2조1200억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거래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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