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70% "한일위안부 합의 재협상해야"
재협상 여론 급속히 늘어나, 78% "부산 소녀상 그대로 둬야"
17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4~16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3명에게 한일위안부 합의 재협상에 대해 찬반 여론을 물은 결과 우리 국민 70%는 '재협상해야 한다'고 답했다.
20%는 '그래선 안 된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재협상해야 한다'는 의견은 2016년 1월 58%, 2016년 9월 63%, 2017년 2월 70%로 계속 늘고 있다.
성, 연령, 직업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재협상해야 한다는 입장이 우세했으나,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유일하게 재협상 찬성(30%)보다 반대(58%)가 더 많았다.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 물은 결과는 78%가 '그대로 둬야 한다'는 입장이며 16%는 '철거 또는 이전해야 한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0%(총 통화 5,138명 중 1,003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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