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선거구 획정 반대' 농성에 돌입한 농어촌지방주권지키기 의원모임 황영철 의원과 손팻말을 들고 앉아 있다. (황영철 의원실 제공) 2015.10.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획정위는 당초 제시한 범위인 지역구 244~249석 내에서 논의된 6개의 시뮬레이션 결과 중 가장 적합한 안을 이날 제안할 예정이다. 유력시되는 안은 현행 246석을 유지하거나 범위 내 최대 수인 249석으로 확대하는 방안이다.
그러나 249석으로 지역구 수를 늘린다고 하더라도 농·어촌 의석 통폐합은 불가피해 보인다. 헌법재판소가 제안한 인구편차 2:1 원칙 하에 지역구를 재편하면 인구가 적은 농어촌 지역이 최대 10석 사라진다.
이 때문에 '농·어촌 지방 주권지키기 모임' 소속 여야 의원은 전날부터 국회 로텐더홀에서 선거구 통·폐합 반대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여야 대표의 조속한 지역대표성 확보 위한 원칙과 기준 합의 △'농어촌·지방 특별선거구' 설치 수용 △정치권의 원칙과 기준 합의 마련까지 선거구획정위의 획정 잠정 연기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비롯한 야당 측은 비례대표를 한 석도 줄여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새정치연합은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제안한 '2+2 회동'도 "청와대와 새누리당 내분에 쏠린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돌리려는 꼼수"라며 "의도가 불순"하다고 거절 입장을 표명한 바있다.
이런 가운데 획정위는 지역구 의석수를 내일 확정하고 오는 13일에 세부 사항을 정리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속보]野,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단독 의결
- 2野 독주로 본회의 직행한 '민주유공자 예우법·가맹점 단체교섭법'
- 3'더 내고 더 받자' 연금개혁안에…2030세대 여론은 '의외의 반전'
- 4"사람 없어 못 싸울 판" 군 인력난…이러다간 조직력 붕괴? 섬뜩한 경고
- 5"간호사 단독 개원 OK?"…의사 파업 중 또 나온 '간호법', 통과될까
- 6[단독]장교 인기도 떨어지는데…육군 부사관, 모집계획 반도 못 채웠다
- 7[기자수첩] '뉴노멀'의 유권자, 보수 여당의 미래
- 8조태열 장관, 中 랴오닝성 '서열 1위' 만나 "韓 기업활동 지원을"
- 9"손목을 이렇게"…'군대 안 가는 법' 온라인에 올렸다간 징역·벌금형
- 10레이저로 '적 정찰위성' 추적·감시…軍 관측지원시설 구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