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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혼맥 열풍에 수입 맥주 쑥쑥…마트 매출 절반 점령

등록 2016.10.16 20:00 / 수정 2016.10.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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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트나 편의점에 가면, 수입 맥주들이 빼곡히 진열된 걸 볼 수 있는데요. 그만큼 많이 팔리기 때문입니다. 갈수록 점유율이 올라가 이젠 맥주 매출의 절반입니다.

오현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마트 맥주 진열대. 세계 각지의 맥주로 가득합니다. 이 마트에서만 200종이 넘는 수입 맥주를 팝니다. 뭘 고를까, 고민을 하다, 수입 맥주에 손이 갑니다.

권혜영 / 서울 용산구
"국산 맥주는 일단 한 가지 종류고, 맛도 옅은 맛이 많이 나서, 종류도 다양하고 다양한 풍미가 나는 수입 맥주를." 

수입 맥주는 5년 전만 해도 맥주 매출의 17.4%에 불과했지만, 이젠 50%에 다다랐습니다. 내년엔 절반 이상을 점령할 태세입니다. 혼자 술을 즐기는 혼술족이 크게 늘어난 덕분입니다. 

9월 말을 기준으로 1인 세대와 2인 세대는 전체의 56.1%나 됩니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회식이 줄어, 집에서 간단히 즐기는 음주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영욱 / 마트 가공식품 담당자
"예전에는 젊은 층들이 많이 사갔는데 요즘들어서는 30~40대, 집에서 혼자 드시는 분들이 많이 발생되면서."

현재 수입 맥주는 360여 종. 국산 맥주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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