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속 한 켠 애틋하게 남아있는 그리움
윤기타 [서점에 갔다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어떤 물건으로 인해 마음 속 한 켠이 아려 온 적이 있을 것이다. ‘윤기타’의 새 싱글 [서점에 갔다가]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본 경험에 대한, 그러나 누구도 지나칠 수 없는 기억에 대한 이야기이다. 마음 속 한 켠에 닫혀 있던 기억의 방의 존재는 익숙한 향기, 장소, 또는 사소한 말투 하나 만으로도 짧은 상념에 잠기게 만들곤 한다. [서점에 갔다가]는 마치 한편의 영화 속 장면을 연상시키는 노랫말이 돋보이는 곡으로, 피아노 선율과 보컬만으로 섬세하고 간결하게 담아내 듣는 이들에게 더욱 짙은 감성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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