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브랜드평판 조사서 지난해 이어 올 2월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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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최근 쿠팡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반면 11번가와 지마켓 등 과거 주목받던 오픈마켓의 설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PC에서 최근 모바일로 쇼핑패턴이 변하면서 오픈마켓에서도 브랜드평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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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평판은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 등으로 나누게 되는데 쉽게 말해 브랜드평판이 높다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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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아시아타임즈가 최근 2년 간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오픈마켓(11번가·G마켓·인터파크·옥션·쿠팡·티몬·위메프) 브랜드평판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 브랜드평판에서 줄곧 1위를 지켜오던 11번가가 지난해와 올해 2월,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이커머스 쿠팡에게 1위 자리를 내어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최근 2년간 총 17번의 브랜드평판 조사를 보면 1위를 가장 많이 한 오픈마켓은 11번가로 총 7번이다. 이어 쿠팡이 6번, G마켓과 인터파크가 각각 2번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7번의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5번 1위에 올랐던 11번가와 2번 1위에 올랐던 G마켓은 지난해 9번의 조사에서 11번가의 경우 단 2번, G마켓은 단 한 번도 브랜드평판 1위에 오르지 못했다. 대신 2017년 브랜드평판 입지도가 대체로 낮았던 쿠팡이 지난해 총 5번 1위에 올랐고, 올해 2월에 조사한 브랜드평판에서도 1위를 지켰다.
반면 7개 오픈마켓 가운데 가장 많은 꼴찌를 기록한 곳은 G마켓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 동안 17번의 브랜드평판조사에서 G마켓은 7번의 꼴찌를, 위메프 5번, 인터파크가 3번 꼴찌 하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특히 PC쇼핑의 강자로 평가받았던 G마켓의 경우 지난 2017년 브랜드평판에서 상위권에 머물러 있었지만 지난해부터는 5번의 꼴찌를 기록했고, 올해 2월 조사에서도 7위를 하면서 꼴찌로 새해를 시작했다.
오픈마켓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11번가와 지마켓, 옥션 등 과거 터줏대감으로 평가받던 오픈마켓들의 모바일쇼핑시장 변화가 더디면서 쿠팡과 같이 모바일에 주력하고 있는 마켓의 입지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소비패턴은 이미 모바일로 넘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쿠팡은 올해 2월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고 위메프가 2위, 인터파크가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옥션, 11번가, 티몬, G마켓 등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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