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절정으로: 타우 사이에서 큰 소란이 남. 타우 지도자 아운'바가 사기 진작을 위해 프리펙티아를 방문하기로 한 것. 쉐도우선은 아운'바가 이미 고참 중의 고참인 자신에게 "모든 카우욘에는 미끼가 필요하다"고 가장 기본적인 사항을 이야기했던 걸 떠올리며 아운바가 그 자신이 결코 제국이 거부할 수 없는 미끼가 되려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림. 쉐도우선은 으르렁 컹컹대는 코사로 칸보다 은밀하게 움직이는 다른 쪽 스마들을 더 걱정하기 시작함.

한편 레이븐 가드 챕마 코르빈 세베락스는 코사로 칸의 맨헌트가 늦어진다며 손수 쉐도우선을 처리하기로 결심함.

타우는 그동안 제국 해군을 피해 프리펙티아 위성 뒷면을 통해 숨어가 몰래 병력을 충원하고 있었음. 임페리얼 네이비와 직접 마주하면 좆된다는걸 경험으로 뻐져리게 배웠기 때문. 한편 쉐도우선은 임페리얼 네이비 함선들이 갑자기 이상한 곳에서 튀어나오는 이상한 초광속 항행기술을 쓸 때 다른 천체를 피해 특정 지역에서 튀어나온다는걸 파악함.

그동안 세베락스는 부하 레이븐 가드 끌고서 여기저기 치고들어가는데, 치는 데는 성공하지만 정작 쉐도우선은 나오지 않음. 그러다 부하들에게 쉐도우선을 발견했다는 보고가 마침내 들어오고, 세베락스는 쉐도우선의 머리를 치러 감.

쉐도우선은 아스트라 밀리타룸과의 치열한 싸움이 전개되는 강둑 전선에 있었는데, 세베락스는 전용 선더호크에 최정예 뱅가드 베테랑 소수를 태우고서 쉐도우선 목을 따러 도착함. 세베락스는 칸의 자손들이 못한 걸 레이븐 가드 챕마가 이룬다면 정말 훌륭한 명예가 되리라 싱글벙글하지만 결국 그 오만이 그를 파멸시킴.

레이븐 가드는 임페리얼 가드를 미끼로 쓰고서 타우가 정신이 팔린 사이 통수를 날리는 작전을 썼는데, 쉐도우선 잡았다고 싱글벙글거리다가 앞서 보았듯 갑툭튀한 고스트킬 퓨전 빔 맞고 반토막남.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