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에서 음악듣는다" 카카오, 멜론 챗봇 상반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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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3.08. 오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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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콘텐츠·금융 등 다양한 분야 챗봇 개발 중
정의정 카카오 비즈플랫폼팀장. © News1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카카오톡 챗봇을 통해 메신저앱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멜론위드카카오' 챗봇이 올 상반기 출시된다.

카카오는 8일 서울 한남동 카카오 사옥에서 인공지능(AI) 미디어 스터디를 열어 이같이 밝히고 멜론 외에도 '프로야구봇' 등 다양한 챗봇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곧 출시되는 '멜론위드카카오'는 카카오톡 대화창의 챗봇을 통해 음악을 듣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아이유의 노래가 듣고 싶어'라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면 음악이 재생된다. 명령어가 명확하지 않다면 판단할 수 있을 때까지 되묻기 질문을 하도록 설정됐다.

이미 카카오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의 개설, 운영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플러스친구봇'과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의 경기 일정, 결과 등을 알려주는 '프리미어리그봇', 30여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카카오톡 주문하기' 등을 서비스 중이다.

카카오는 이같은 챗봇 서비스 외에도 금융과 유통 등 다양한 상담분야의 챗봇도 올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제휴업체에는 AI 챗봇 플랫폼인 '카카오아이 오픈빌더'를 연내 제공해 통일된 규격으로 맞춤형 챗봇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플러스친구 계정을 가진 사업자라면 누구나 챗봇을 만들 수 있도록 방법도 안내할 예정이다.

'카카오아이 오픈빌더'는 카카오톡 내 챗봇 외에도 카카오미니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에도 적용돼, 기기간 연동도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상담 챗봇 표준 모델 외에도 챗봇 안에서 로그인부터 추천, 배송지 입력, 결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필수 공통 플러그인을 개발 중"이라며 "비서처럼 이용자의 명령을 알아듣고 원하는 챗봇을 찾아 연결해주는 어시스턴트봇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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