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과 심재철‧박주선 국회부의장 외 5당 대표들과 원내대표들도 만찬에 참여한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당대표 권한대행,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참석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우리측 초청 대상에 포함됐으나 3박 5일 일정으로 독일-이스라엘을 방문하고 있어 귀국 일정 상 만찬 참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김영우 국방위원장 등도 참석 대상이다.

재계에서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주식회사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이 대표로 참석한다.

문화계에서는 모델 한혜진씨와 배우 전도연씨, 이창동 감독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혜진씨는 세계 무대를 개척한 대표적 모델이고 코리안 특급이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어 참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도연씨는 한국 최초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한국 대표 여배우이고, 이창동 감독은 한국 영화계의 거장”이라고 참석 이유를 전했다.

오늘 만찬에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도 초청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위안부나 한일역사문제에 대해 (미국 측이) 균형적 시각을 가져달라는 정도의 의미”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