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 2달 안에 토익 800점대 만들기-LC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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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얼마 전에 토익시험을 접했습니다. 물론 점수가 엄청 높지는 않지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포스팅을 해보려합니다. 

사실 저에게는 토익은 너무 오랜만이라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시험이었는데 대학생 1학년때 토익이라는 시험을 처보고 몇 년이 지나고 처음 처보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시험유형도 변했고 더 어려워졌다는 말을 들으니 여러 가지로 복잡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취업, 인턴등을 포함한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일에 꼭 필요한 자격이라 여름방학 사이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8년 9월 15일에 접수를 해서 그날 학교 주변에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점수는 890이라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사실 저에게 있어서는 900대를 꼭 넘기고자 했는데 점수를 보니 정말 아쉬웠던 기억이 납니다. 

1~2문제만 더 맞추었으면 900대를 넘겼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효율적으로 나쁘지는 않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추후에 다시 시험을 보기는 하려고 합니다.

말이 길어졌습니다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LC에 대해서 말해보려합니다. 나름대로 공부를 하면서 얻은 팁이나 공부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토익시험이란

토익시험은 영어시험이 아닙니다. 성적과 영어실력이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즉, 문제만 잘 풀 면 되는 시험입니다. 토익을 1년, 2년잡고 공부하는 것은 무식한 짓입니다.

대학생 여러분도 알겠지만 토익만 준비하기에는 너무도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단기간의 정복해야하고 정복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따라서 가장 효율적인 공부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교재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RC는 해커스 기본서를 LC의 경우는 ETS기본서를 추천드립니다. 해커스 RC, LC 모두 실전토익보다 약간 어렵게 되어있어서 실전토익은 오히려 쉽게 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해커스 LC교재는 실제 토익시험과 듣기의 성우들이 달라서 실제로 시험장에서 적응을 잘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ETS의 경우는 토익을 실제로 출제하는 기관이기때문에 실제 토익시험장의 음성과 동일하다는 점이 좋습니다. 하지만 난이도는 실제토익보다는 조금 낮은 것 같습니다.

#공부는 어떻게?

 

교재 : 해커스토익 파랭이, 빨갱이

공부기간 : 약 1달반

하루 공부시간 : 평균 3시간

인강수강여부 : 독학(없음)

 

#단어공부

 

모든 영어시험에 기본인 단어는 영어에 대한 기초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공부법이 달리되어야 합니다. 영어공부를 평소에 잘 안하셨다면 LC, RC문제를 먼저 풀기보다는 토익단어장 혹은 수능단어장을 사서 빠르게 암기를 해줘야 합니다.

반대로 기초가 있으시다면 따로 단어장을 사는 것보다는 LC, RC교재를 풀면서 모르는 단어만 암기하시고 넘어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단어장 외우는 시간 또 복습하는 시간을 더하면 굉장히 많은 시간이 소모되고 의욕도 저하됩니다.

 

#LC공부법

기본적인 듣기 실력이 없으시다면 문제를 푸시는 건 오히려 독입니다. 굳이 풀고자 하신다면 문법, 표현을 공부하면서 Part1,2 정도를 병행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영어에 기초가 있으시다면 많이 들으시는게 답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LC-Part 1 : 이미지로 공부하자.

파트1의 경우는 사진을 보고 묘사하는 것을 맞추는 것인데 가장 쉬운 문제 중 하나입니다. 문제 먼저 그림을 파악하고 문제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주의해야할 점은 묘사라는 것을 한다고 했을 때 한 단어가 일대일로 대응하면서 묘사하지는 않습니다. 에를 들면, 한글로 ‘넓게 퍼져있다;라는 표현을 외우지는 않고 그 이미지를 기억하듯 영어도 같습니다.

표현에 대해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를 보면서 그 표현을 이해하는 게 좋습니다.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구글에 그 표현을 치면 굉장히 많은 이미지가 나오는데 굳이 단어를 외우지 않아도 그 느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LC-Part 2 : 집중력이 가장 중요하다.

질문도 짧고 대답도 짧은 문제입니다. 사실, 문제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인 의문사 what, who, where, how등과 같은 부분을 집중해서 들으면 쉽게 문제를 맞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의 집중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정말 한 번 놓치면 2~3문제 못들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문제를 잘 못들었다고 그 문제에 매달리시면 안됩니다. 바로 다음 문제로 넘어가셔야 됩니다.

간혹 Part 2를 하면서 RC에 Part 5를 푸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앞서 밝힌 것처럼 정말 한 순간에 지나가서 질문을 놓쳐버리면 그냥 찍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3. LC-Part 3 : 동그라미를 표시하자.

아마 LC에서 가장 어려운 파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2~3명의 사람이 대화를 하는데 한 번에 대화를 듣고 3개의 문제를 맞혀야 됩니다. 다행인 것은 질문 모두 듣기에서 시간적인으로 진행되는 순서에 맞춰서 나옵니다.

하지만 이전 문제들과는 한번에 3가지 질문이 나오기 때문에 Part 2와 같은 굉장한 집중력이 요구가 됩니다.

하지만 질문이 무려 3개이기 때문에 반드시 듣기가 나오기 전에 각 질문마다 스키밍(Skimming)을 해서 키워드를 꼭 동그라미를 쳐주셔야 됩니다. 

이는 한 눈에 키워드를 알아보기 쉽게 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명사, 동사부분에 동그라미를 강하게 처서 대화를 듣고 한 번에 맞추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3번째 문제로 도표나 지도가 나오는 문제가 등장하는데 스키밍을 하는 과정에서 정확하게 내용을 파악하셔야 됩니다. 특히 수치의 경우 최대, 최소값을 동그라미 처서 강조해두시는게 좋습니다.

 

4. LC-Part 4 : 동그라미 치기, 고급단어에 익숙해지자.

Part 3와 유사합니다만 한 사람이 어떠한 연설, 방송을 하는 것을 듣고 3문제를 맞춰야합니다. Part 3에 비해서 쉽지만 Part 3가 대화형식이라 일상적인 내용이 포함되는 반면에 조금 더 수준높은 단어나 구문이 등장하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들어야 합니다. 실제로 친구들도 Part 3는 잘하는데 Part 4에서 점수를 올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꿀팁

우선 Part 1이 시작하기 전~Part 1 direction까지는 Part 5로 가서 문제를 풀어주시는게 좋습니다. 어느 정도 토익을 공부하시면 약 절반정도는 충분히 풀 수 있습니다. 나머지 듣기시간에는 듣기에만 오직 집중하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두 번째 팁은 시간절약입니다. 영어 단어 중 발음이 특이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때문에 문제를 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오답을 체크하고 며칠이 지나 일일이 다시 스크립트를 들으면서 단어를 듣는 것은 시간이 너무 많이 들고 비효율적입니다. 오히려 그 표현을 문제 옆에 적어두거나 한글로 발음을 적어두는 것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good’이라는 단어라면 ‘굿’이라고 적어두는 것입니다.

또한 실전에서도 LC의 경우는 풀자마자 바로 답안지에 마킹을 하셔야 됩니다. 어짜피 한 번밖에 들려주지 않기때문에 마킹을 안하면 시간적으로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세 번째는 실전모의고사의 중요성입니다. 사실 모든 팁들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험을 치기 최소 3~4일 전에는 실제 시험시간보다 5분을 줄여서 LC, RC 모의고사를 풀어보셔야 됩니다. 시간을 줄여서 하는 이유는 실전에 가면 마킹을 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학생이시라면 강의실을 빌려서 노트북으로 LC음성을 켜고 친구들과 함께 시험을 보는 방법을 추천도 드립니다. 실제 토익시험장과 비슷한 환경에서 치면 정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준비한 LC공부법은 여기까지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한 것과 비슷한 부분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대체로 통용되는 공부법이 진리인 경우가 많지만 이를 이용해서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들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의 의견도 좋지만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좋은 성적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RC편에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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