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명 | 박금이 |
|---|---|
| 출생 | 1926년 12월 2일 경상남도 통영시 |
| 사망 | 2008년 5월 5일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송파구 |
| 국적 | 대한민국 |
| 본관 | 밀양 박씨 |
| 학력 | 진주여자고등학교 세종대학교 가정과 (졸업) |
| 직업 | 소설가 |
| 종교 | 천주교 (세례명:소화 데레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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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는 대한민국 소설가이다.
전쟁으로 남편을 잃고 셋방살이를 하며 상업은행 본점에 다니던 시절 김동리 집에 세들어 살던 친구의 주선으로 김동리의 돈암동 본가에 찾아가 두세 편의 시를 보여줬을 때 '상은 좋은데 형체가 갖춰지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박씨는 모윤숙씨 소유 빌딩의 지하에 있던 '문예싸롱'이라는 다방에서 "시보다 소설을 써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김씨의 권유를 받고 '불안시대'라는 단편을 써서 갖다줬다고 한다. 은행을 그만두고 고향에서 조그마한 식료품 가게를 운영했던 박씨는 1955년 창간된 '현대문학' 8월호에 '불안시대'가 '계산'이라는 제목으로 바뀌어 실린 것을 뒤늦게 알았다. 게다가 원래 이름이 아닌 박경리라는 필명으로 실려 있어 자신의 작품인 줄 몰랐다고 한다. 이어 '흑흑백백'으로 추천 완료돼 박씨는 문단에 정식 등단했다.
그녀가 1980년부터 1994년 8월 15일까지 원주시 옛집에서 <토지>를 지은 일을 기념하기 위해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에 토지문학공원이 조성되었고,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에 있는 토지 문화관에서 집필생활을 하였다. 1996년 토지문화재단을 설립해 작가들을 위한 창작실을 운영하며 문학과 예술의 발전을 위해 힘썼다.
2007년 7월말 폐암이 발견됐으나 고령을 이유로 치료를 거부하였다. (원주에 살 때도 고혈압으로 약을 먹는 것도 구차하다 여기는 분이었다.) 하지만 병세가 악화되어, 2008년 4월 4일 뇌졸중 증세까지 나타나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하였다. 입원 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2008년 5월 5일 오후 2시 45분 경 숨을 거뒀다. 정부는 박경리의 사망 직후,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기로 결정하였다.
작품
- 계산(불안시대)
- 표류도
- 김약국의 딸들
- 파시
- 시장과 전장
- 녹지대
- 그 형제의 연인들
- 은하
- 노을질 들녘
- 가을에 온 여인
- 성녀와 마녀 (MBC 아침드라마)
- 애가
- 뱁새록
- 죄인들의 숙제
- 푸른 운하
- 환상의 시기
- 나비와 엉겅퀴
- 내 마음은 호수
- 불신시대(중단편집-계산, 흑흑백백, 암흑시대, 불신시대, 벽지, 환상의 시기, 악으로도 못 고치는 병 수록)
- 토지 (대하소설 1~5부 총 16권 또는 20권 또는 21권 - 판본에 따라 상이)
- 나비야 청산가자(2003년부터 현대문학에서 연재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중단되며 미완)
-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유고시집)
- 우리들의 시간 (시집)
- 못 떠나는 배 (시집)
- 도시의 고양이들(시집)
- 일본산고-역사를 부정하는 일본에게 미래는 없다 (에세이)
- 문학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에세이)
- 영원으로 가는 나귀 (에세이)
- 생명의 아픔 (에세이)
- 꿈꾸는 자는 창조한다 (에세이)
- 만리장성의 나라 (에세이)
- 가설을 위한 망상 (에세이)
- 돌아온 고양이 (동화)
- 은하수 (동화)
수상
- 제3회 현대문학 신인문학상
- 1965 제2회 한국여류문학상
- 월탄문학상
- 인촌상
- 1992 보관문화훈장
- 1994 올해의 여성상
- 1994 유네스코 서울협회 선정 올해의 인물
- 1996 제6회 호암예술상
- 1996 칠레정부 선정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기념메달
- 1997 제3회 용재석좌교수상
- 2008년 금관문화훈장 (사후)
경력
- 1955 평화신문 서울신문 기자
- 1995 96년 문학의해 조직위원회 위원
- 1996. 02 한국일보 칼럼 '생명의 아픔' 연재
- 1996. 05 토지문화재단 창립 이사장
- 1996. 11 제1회 한중청년학술상위원회 위원
- 1997. 04 호암재단 이사
- 1999. 04 대통령자문 새천년준비위원회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