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마이닝 풀노드에게 투표권은 없다.하지만 거부권은 있다.

in #coinkorea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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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o.gl/3b23eU

비트코인의 보팅파워에 관한 글과 그에대한 Sirer교수와의 대화.

비트코인프로토콜 합의는 일단 시스템적으로는 마이닝노드들의 투표에 의해서,찬성률이 특정퍼센트 이상이 되면 BIP활성화가 되는 식이다.
이 투표는 마이닝노드만이 가능하다.
마이닝은 하지 않으면서 풀 노드을 운영하는 논 마이닝 풀노드들에겐 투표권이 없다.

그러나 논 마이닝 풀 노드들은 거부권이 있다.

예를 들어 BIP100이라는 프로토콜이 마이닝 노드들의 투표에 의해서 통과 된 상황에서,
이에 반대하는 논마이닝 풀노드들은 이 BIP100이 포함된 블럭들을 거부할수 있다.

물론 한명이 거부한다고 되는것이 아니라,사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단체로 거부해야 된다.

다수가 계속 거부를 하면 마이닝노드들에게 중개가 되지 않게 된다.
BIP100블럭들은 이 거부하는 논 마이닝 노드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야 하기에 채굴되는 속도가 느려진다.
BIP100이 빠진 블럭들은 장애물이 없기에 설사 해시파워가 약하더라도 빠르게 채굴이 된다.
그리하여 마이닝노드들로 하여금 보상을 빠르게 받기위해,BIP100이 빠진 블럭들을 마이닝하도록 하는 동기부여가 된다.

결국은 BIP100이 빠진 블럭들 높이가 높아지고,살아남게 되는 방식이다.

이상이 내가 이해하고 있는 논 마이닝 풀노드의 의의이다.
물론 이런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는건 아니다.
그보다는 이런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에,함부로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제한 장치가 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합의라는것이 중요하다.
마이너들만이 아니고,개발자들이 아니고,커뮤니티만의 합의도 아니다.전체의 합의가 중요하다.
세그윗 같은 경우도 제대로 합의가 안된 탓에 도입률이 이렇게 낮은것이다.

Sirer교수는 전체 보팅파워 중,
마이닝노드들이 행사하는 영향력을 마이닝 파워
논 마이닝노드 및 커뮤니티들이 행사하는 영향력을 체인파워

로 정의하였으며,해시파워=보팅파워 로 보고 마이너들의 영향력을 너무과대 평가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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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들을 무서워 할 필요도 없고,싫어할 필요도 없다.
그들 역시도 일반유저들과 동등한 커뮤니티의 일원일 뿐이다.

p.s물론 부럽긴하다....
Anrminer s9을 100대 사서 BCH마이닝돌렸으면 소원이 없겠다....
제네시스 마이닝에 BCH열린김에 클라우드 마이닝이라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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