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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서 ‘장보기’ 된다…이마트와 제휴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카카오(www.kakao.com 대표 임지훈)는 이마트와 손잡고 ‘카카오톡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톡 장보기를 통해 이마트몰의 약 10만개에 달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톡 장보기는 카카오가 올 한 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카카오톡 진화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들어가 ‘장보기’를 누르면 과일, 야채, 정육, 수산물 등의 신선 식품을 비롯해 가공 식품, 생필품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상품들을 전면에 배치하고 간편하게 장바구니에 넣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용자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배송시간을 직접 예약할 수도 있다. 오전에 주문할 경우 당일 배송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장보기만의 특화 기능도 있다. 카카오톡에 등록된 가족, 친구 들을 장바구니에 초대해 각자 원하는 품목을 한 장바구니에 골라 담을 수 있다. 가족이나 엠티, 워크샵을 가는 학생, 직장인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오늘 저녁 뭐 먹지?’ 코너를 통해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레시피를 보여주며, 해당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를 빠르게 장바구니에 추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카카오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주일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톡 장보기에 배송지를 등록한 이용자 대상으로 한정판 이모티콘을 증정하고 10%할인, 무료배송 쿠폰을 제공해 서비스 경험을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 커머스서비스팀 황도연 이사는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해 신선식품을 구매하려는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카카오톡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레시피 등 카카오가 보유한 콘텐츠와의 연계, 개인화 추천 기능 추가 등을 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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