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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문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함부크르 시내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심사와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국에서도 촛불혁명이라는 민주주의 혁명이 있었고, 제가 그 힘으로 대통령에 당선됐다”며 “그렇게 두 사람이 같은 시기에 프랑스, 한국의 대통령이 됐으니 공통점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를 둘 다 일자리창출로 갖고 있는 것도 같다”며 “이번 G20회의에서 여러 차례 인상적이었다. 저와 정치철학이 아주 비슷하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만나서 기쁘다. 다시 한 번 대통령님께 축하 인사드린다”며 “오늘 여러 가지 의제를 가지고 중요한 말씀을 나눴다. 기후문제를 포함해서 아주 긴밀한 협의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역문제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대통령께 한국 안보의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제가 안다. 프랑스에서도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북핵문제에 대한 공조를 재확인했다.
김성곤 (skz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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