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1위를 강조한 일반약 마케팅이 대세가 되고 있다.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메시지를 준다는 점 때문인지 이 같은 광고 카피를 활용한 제약사가 늘고 있다.
가장 먼저 '1등 마케팅'을 선보인 곳은 일동제약. 일동은 아로나민 CF에서 '일반약 판매 1위라는 것'을 메인 카피로 내세웠다.
최근 몇 년새 급성장하고 있는 아로나민 매출을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한 것이다.
부문별 1등을 부각한 마케팅도 잇따르고 있다.
대웅제약은 우루사 광고에서 국내 간장약 부문 판매 1위(2016년도 IMS데이터 기준)를 강조했다. 기존 '간 피로'에 대한 제품력 설명에서 선두 이미지를 덧붙인 마케팅이다.
알보젠코리아의 머시론도 판매 1위라는 독보성을 부각했다. 포털사이트와 인쇄광고에 '국내 판매 1위 피임약'이라는 문구를 포함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어떤 메시지보다 독보성을 나타내는 판매 근거를 통해 소비자에게 강력한 제품력을 노출하려는 흐름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