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플러스, 화이트해커 보안업체 '그레이해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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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2.12. 오전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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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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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사내 보안조직 '그레이랩'으로 재편]

이승진 라인 그레이랩 리드. 라인 운영사 라인플러스가 세계적인 화이트해커들도 구성된 보안업체 그레이해쉬(대표 이승진)를 인수하고, 사내에 그레이랩을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레이해쉬는 오펜시브 리서치(공격 기법 연구)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취약점 점검과 보안 솔루션 개발 등 보안 분야에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라인의 그레이랩으로 재편, 메신저와 핀테크, 인공지능, 블록체인, 암호화폐(가상통화) 거래소 등 다양한 서비스에 최적화 보안 솔루션을 개발 및 적용할 방침이다.

그레이해쉬는 '오펜시브 리서치'(Offensive Reserch, 공격 기법 연구)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취약점 점검과 보안 솔루션 개발 등 보안 분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라인 내에서 그레이랩(GrayLab)으로 재편돼 메신저, 핀테크, AI, 블록체인, 암호화폐 거래소 등 다양한 서비스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을 개발 및 적용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승진 그레이해쉬 대표가 그레이랩 리드를 맡는다. 이 리드는 세계 해커 올림픽으로 불리는 '데프콘 CTF'에서 아시아 최초로 본선 진출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국방부 연구원 및 사이버사령부 자문위원,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국 정보보호 자문위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정보보호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국제 보안 컨퍼런스인 블랙햇과 일본 해킹 보안 컨퍼런스 코드블루 등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 리드는 "항상 꼼꼼하고 철저한 보안 리뷰와 모의 해킹 등을 통해 서비스의 취약점을 사전에 정밀 분석하고, 사용자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사이트,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보안 대책을 강구해 라인 서비스의 보안 수준 및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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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욱 기자 s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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