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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붐샤카라카' 김세정과 이기광이 아이돌의 끈기를 보여주며 값진 땀을 흘렸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붐샤카라카'에는 김세정, 김수로, 아스트로 차은우, 김신영, 박하나, 이기광, 이수근, 하휘동이 출연했다. '붐샤카라카'는 파일럿 댄스 대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대한민국을 강타한 당대 최고 히트 댄스를 두고 벌이는 배틀이었다.

아이돌 출신의 박하나, 아이돌임에도 정직한 춤사위를 보이는 차은우는 몸이 따라주지 않아도 열심히 춤을 췄고 흥과 끼가 많은 김신영은 개그우먼임에도 다양한 춤을 추며 분위기를 돋웠다. 특히 김신영은 H.O.T. 팬답게, 패자부활전에서 30분만에 '캔디' 1절을 완벽하게 외워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이 날 방송에서 시선을 사로잡은 출연자는 단연 김세정과 이기광이었다. 김세정은 1평 남짓한 대기실 안에 들어가 춤 연습에 매진했고 이기광 또한 연습실에서 춤 하나하나를 보고 또 보며 무한 반복했다.

본 대결에서 김세정은 확실하게 아는 댄스들에 무한한 자신감을 보이며 특유의 눈웃음과 함께 파워풀한 댄스를 췄고 조금 틀려 탈락 위기에 놓인 순간에도 즐겁게 무대를 즐겼다. 이어 김세정은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이기광은 섹시한 그루브로 여성 출연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댄스를 선보였고 '춤신'다운 면모를 보였다.

김세정과 이기광은 결승에서 만났고 무려 30곡의 춤을 췄다. 김세정은 수많은 곡을 카피해 춤을 췄고 중간중간 외우지 못한 곡이 흘러나올 때 "이 때 조금 쉬어라"라는 다른 출연자들의 말에도 파워풀한 춤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이기광은 평소 존경한다는 비의 '레이니즘', 엑소의 '으르렁', 동방신기의 '미로틱' 등 섹시하면서도 멋진 무대를 완벽하게 완성했다.

김세정은 여자 아이돌임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쉼 없이 무대를 완성, 30곡 중 23곡의 무대를 꾸몄고 이기광은 24곡을 꾸며 1곡 차이로 이기광이 우승했다. 이기광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기쁨을 누렸고 출연자들은 쉽게 하지 못했을 김세정, 이기광 두 아이돌의 노력에 박수를 치며 축하해줬다.

['붐샤카라카' 김세정 이기광.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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