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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백제역사유적지
[ 정림사지 ]
백제가 부여로 도읍을 옮겨온 사비 시대의 중심 사찰 터 정림사지는 백제의 독특한 건물 축조 방식으로 지어졌다. 현재는 정림사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오층석탑과 고려 시대에 조성된 석불여래좌상이 보호각 내에 있다. 정림사지 오층석탑은 목탑의 형태를 모방해 만든 석탑이며, 목탑에서 석탑으로의 변화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또한, 탑 1층에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백제 정복 후 새긴 글귀가 남아있다. 정림사지박물관에서는 백제의 불교문화와 정림사에 대한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문화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으니 함께하며 알찬 해설을 들어도 좋다.
· 주소 :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254
· 전화 : 041-832-2721
· 관람 시간 : 3-10월 9:00~18:00, 11-2월 9:00~17:00
· 입장료 : 성인 1,500원, 청소년 900원, 어린이 700원
· 홈페이지 : http://www.jeongnimsaji.or.kr/
[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
관북리 유적은 사비의 왕궁 터이다. 발굴 조사를 통해 대형전각건물지, 연못, 목곽저장고, 석곽저장고, 공방시설, 도로 등을 확인하였다. 발굴 당시 출토된 수부명 기와를 통해 관북리 유적이 사비 시대의 왕궁이며 주요 기관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 주소 : 충남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 33-7
부소산성은 백마강 남쪽 부소산을 감싸고 있는 사비 시대의 도성으로 평소에는 궁궐의 후원으로 사용되었으나 유사시 도성을 방어하는 핵심시설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부소’는 백제 시대 언어로 ‘소나무’를 뜻한다. 그래서인지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될 만큼 우거진 소나무가 아름답다. 부소산성 안에는 영일루, 사비루, 고란사, 낙화암, 백화정, 사자루, 삼충사, 서복사지 등 역사성을 가진 건물들이 남아있고, 동시에 그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 주소 : (입구) 충남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 18-48
· 관람 시간 : 3-10월 9:00~18:00, 11-2월 9:00~17:00
· 입장료 : 성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 능산리 고분군 ]
능산리 고분군은 백제 시대 왕들의 무덤으로 백제의 마지막 도읍지였던 부여로 들어가는 길에 있다. 현재 총 7기의 무덤이 있으며, 내부에 방을 만들고 주변을 흙이나 돌 등으로 쌓는 돌방무덤의 형태이다. 발굴 당시 1호분에서 고구려 무덤에서나 볼 수 있던 사신도가 나와 큰 화제가 되었다. 또한, 1993년 진흙 수로에서 우연히 금동대향로가 발견되어 세상을 놀라게 한 곳이다.
· 주소 : 충남 부여군 부여읍 왕릉로 61
· 전화 : 041-830-2521
· 관람 시간 : 3-10월 9:00~18:00, 11-2월 9:00~17:00
· 입장료 : 성인 1,000원, 학생/군인 600원, 어린이 400원
[ 부여 나성 ]
나성은 백제의 수도 사비를 보호하기 위해 성 밖에 겹으로 쌓은 둘레 8km의 외성이다. 평양에 있는 나성과 더불어 가장 오래된 나성 중 하나이며, 부소산성의 동문이 있던 자리부터 금강 변까지 흙으로 나지막하게 쌓아 만들어 지금은 약간의 흔적만 남아있다.
성의 바깥쪽은 경사가 급하고, 안쪽은 완만하며, 성 위에서 말을 달릴만한 길이 있었다고 한다. 가장 높은 산봉우리인 필서봉에는 봉수터와 건물터가 남아있고, 성안에는 백제의 왕궁, 관청, 민가, 절, 상가, 방어시설 등이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