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군단의 옛 이름은 “Dragon Warriors"
소설은 아르텔루스 뉴먼의 시점으로 시작. 본래 죽었어야 정상임에도, 살라맨더 특유의 그 유전자로 인해 일반적인 마린이 감당할 수 있는 치명상을 견뎌내고 살아있었음. 그러나 곧 워드베어러의 수색대에 의해 포로로 잡히게 되고, 워드 베어러의 함선에서 Narek에 대해 모든 걸 말하라는 요구에 저항하며 고문받음.
울트라마린은 월드 이터와 워드 베어러를 물리쳤으나, 여전히 행성계 외곽 방어지대 밖에는 수 많은 적들이 포진해 있는 상태. 이 때문에 Aeonid Thiel이 이끄는, Red-Marked라 불리는 울트라마린 외인부대가 월드 이터와 워드 베어러 및 데몬을 전문으로 상대하며 울트라마 행성계 외곽에서 싸우는 중임. 이들은 견책의 의미로 투구를 붉게 물들이거나 붉은 표식을 그렸으며, 묘사에 의하면 가장 숙달된 게 악마를 상대로 하는 전투기술이라고 함. 이들은 워드 베어러 함선에 강습해서 함선을 조지는 중이었고, 3척을 함락시킨 다음 마지막 한 척, 뉴먼이 잡힌 고문선을 발견하고 강습함.
고문선에는 여러 리전에서 잡혀온 포로들이 있었으며, 울트라마린이 강습해 정신없는 틈을 타 뉴먼이 탈출을 시도함. 뉴먼이 탈출하기 위해 사슬을 끊을 때 한 아이언 핸드 포로가 온 몸의 바이오닉스가 뜯겨나간 채로 뉴먼의 손을 꽉 붙잡으며 “우리를 위해 저들을 모두 죽여주길 바란다....”라고 마지막 부탁을 함. 뉴먼은 헐벗은 채로 워드 베어러 군단원들을 맨손으로 패죽이며 함교까지 다다르고, 거기서 울트라마린 부대와 합류해 자신을 고문한 우두머리를 포획하고 자신의 망치를 되찾음.
뉴먼은 Thiel에 함선에 동승해서 울트라마로 향하고, 거기서 홀로 지내면서 상처를 치유함. 살라맨더 클라스가 어디 안 가는 게, 남는 재고가 없어서 파워 아머도 아닌 블랙 카라페이스랑 무기 남는 거 몇 개를 받아서 살라맨더의 용비늘 문양과 녹턴 고유의 무늬가 새겨진 멋들어진 파워 아머를 만들어 냄.
그리고 자기가 머무는 방에서 홀로 모닥불 피워놓고 원형 진 안에서 웃통 깐 채 수련을 하고 있으니까 Thiel이 찾아옴. 살라맨더의 전통의식이 보고 싶어서 왔다는데 왜 이렇게 이상하게 구도가 잡히는지 흠흠..... 뉴먼과 Thiel의 대화 중 웃긴 게 있는데, Thiel이 아버지를 죽일 뻔 했다는 이야기에 뉴먼이 경악하자 자세한 썰을 풀어줌. 예전에 알파리젼 군단원들이 길리먼을 암살하려고 시도했을 때 그 중 한 명이 Thiel로 변장했었고, 그 사건 이후 Thiel과 길리먼의 만남은 매우 어색했다는 이야기를 함.
훈훈함도 잠시, Thiel은 불칸이 죽었다는 전언을 뉴먼에게 전달하고, 뉴먼은 이에 몹시 충격을 받음.
불칸은 죽어서 헤라 지하에 묻혔고, 살라맨더들은 불칸이 누운 관을 보면서 몹시 슬퍼함. 울트라마에 도착한 뉴먼은 Thiel과 선물을 서로 교환한 뒤, 곧바로 불칸의 관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 달라고 함. 그러나, 놀랍게도 관은 비어있었고 뉴먼은 불칸이 살아있다는 희망과 동시에 자신들의 프라이마크를 이렇게 대접한 울트라마린에 대한 분노로 뛰쳐나감.
불칸의 시체가 사라졌다는 긴급한 보고에 의해, 세 명의 프라이마크가 한 자리에 모임.
다음은 짧은 번역
몹시 흥분한 상태의 대표단이 걸어들어오자, 그 분노로 인해 황실의 분위기가 팽팽해졌다. 새 황제의 대관식에 맞는 의식과 선전은 Convincus Cubicularum의 훨씬 더 소박한 환경으로 인해 치뤄지지 않았다. “정복자들의 방”이라는 의미의, 헤라의 요새에 있던 많은 알현실 중에서도 이 방의 호칭은 현 황제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
임페리얼 세쿤두스라 이름붙여진 이 제국의 지도자는 길리먼이 아닌 생귀니우스였다. 표면적으론 블러드 엔젤의 프라이마크는 제왕의 위엄을 두르고 있었으나, 실상은 조금 달랐다.
세 리젼의 깃발이 대리석 기둥에 장식되어 있었으며, 그들의 승리에 대한 태피스트리가 그 사이에 놓인 벽에 장식되어 있었다. 세 폭의 그림은 전쟁의 지혜, 금욕적인 규율, 천사의 상징을 다루고 있었다. 이 교리들은 임페리얼 세쿤두스가 지어진 기반이자, 커져가는 어둠을 막아낼 두 번째 전선이며 은하계의 희망을 회복할 수단이었다.
벽에는 빛을 발하는 구체가 박혀있었으며 그 빛은 깃발이 매달려 있는 방의 뒤편까진 닿지 않았다. 그림자 속에서 일렁이는 그 직물들은 살아있는 것처럼 보였다.
방에 있던 것은 울트라마의 주인이었으며, 그는 황제 생귀니우스 우측 대리석 옥좌에 자리하고 있었다. 두 프라이마크는 모두 갑옷을 입고 있었다. 콘라드 커즈가 안 보인지 여러달이 지났으나, 그는 계속해서 추적을 피하고 있었다. 스스로 나이트-하운터라 칭하는 그는 아직 프라이마크들 중 누구도 공격하지 않고 있었으나, 계획을 구상중인 걸 수도 있었다. 콘라드의 살인적인 충동은 그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최소한, 코발트-블루 색의 갑주는 길리먼과 그의 적이 휘두르는 무기 사이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그것은 신중하고, 실용적인 결정이었다.
생귀니우스는 좀 더 여유로운 태도였다. 그는 대표자로서 그의 위치를 상징하는 금빛의 갑주를 입고 있었으며, 그의 옥좌는 길리먼의 것보다 더 호화스러웠으나 본인이 원한 것은 아니었다. 그의 리젼의 핏 방울 상징이 새겨진 그의 갑옷은 옥좌에 딱 맞춰진 형태로, 그의 날개와도 딱 들어맞았다.
생귀늬우스의 좌측에는 삼두정의 다른 멤버들로부터 조금 동떨어진 채, 더 어두운, 더 변덕스러운 라이온의 모습이 보였다. 라이온 엘 존슨은 마찬가지로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었는데, 그는 다크엔젤의 짙은 흑색의 갑주를 입고 상아색의 긴 망토를 두르고 있었다.
그들 중 누구도 투구를 쓰고 있지 않았으나, 라이온만은 그의 투구를 검 옆에다 두고 있었다. 임페리얼 세쿤두스의 군주들이 회합을 위해 회의장에 모였다. 살라맨더의 무리가 시체가 사라진 것을 발견한 이후, 불칸이 더 이상 그의 장례식 관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군주들에게 닿았다.
“불칸은 살아있습니다.” 뉴먼이 그의 눈앞에 자리한 프라이마크들의 힘을 무시한 채 주장했다. 살라맨더는 생귀니우스를 바라보고 있었지만 대답한 것은 길리먼이었다. “나는 내 형제의 차가운 시체를 직접 보았네. 뉴먼, 그는 죽었어.”
“그렇다면 각하, 각하께선 그 분이 지금 왜 더 이상 관에 누워 계시지 않은 건지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십니까?” Var'kir가 물었다.
“우리의 아버지께선 살아서 걷고 있으십니다.” 뉴먼의 태도는 확고했다. “그리고 반드시 그분을 찾아야 합니다.”
“나는 자네의 생각을 부정하진 않네.” 길리먼이 말했다. “그러나 이 희망에 매달리는 건-”
“희망?” 뉴먼은 절망적인 태도로, 프라이마크의 분노에 대범하게 맞서서 질문했다. “이 제국이 그 진리에 의해 세워진 것이 아니라면, 이 장소에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길리먼의 고귀한 턱선을 따라서 떨림이 일어났으나, 그는 분노를 속으로 억누르며 끄덕이면서 뉴먼의 지적을 인정했다.
“자네의 생각은 잘못되었네. 자네의 눈으로 본 진실을 부인하고자 하는 태도는 이해하지만, 그 바람은 우리를 피곤하게 하는군.”
Var'kir는 뉴먼의 분노가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그에게 탄원했으나, Pyre 캡틴에 의해 반박당했다. 뉴먼의 주의는 재빨리 울트라마크의 프라이마크에게로 향했다.
“내 눈이 빈 무덤을 보았습니다.-당신의 형제, 내 아버지가 그가 있어야 할 장소를 떠난 것을 말입니다. 저는 전력을 다해서 그 분을 찾을 것을 요구합니다.”
“수색은 이미 Civitas전체에서 내가 가장 신뢰하는 전사들, Invictus Guard에 의해 진행되고 있네.”
뉴먼을 달랠 수는 없었다. “그분을 처음 그 장소에서 지켜내지 못한 녀석들 말이죠.”
이제 길리먼은 뉴먼을 노려보기 시작하며, 건틀릿을 꽉 쥐었다. 그는 라이온을 흘깃 보았다. 라이온은 오고가는 대화를 날카롭게 지켜보았지만 여전히 그림자속에 그의 감정을 숨기고 있었다.
길리먼의 지도력에 대한 규명이 시작된 것이다. 그러나 이끄는 것은 그의 역할이 아니었다. 그들은 , 그와 그의 형제들은 다른 이를 선출했다.
길리먼은 그의 분노를 통제하고 그것을 대 정치인에 걸맞은 태도로 숨긴 다음 생귀니우스를 바라보았다. 그들의 천사와 같은 황제는 그의 신적인 태도와 자비심 넘치는 표정에도 불구하고 매우 불편해보였다.
“살아있거나 죽었거나.” 생귀니우스가 중얼거렸다. 그의 목소리는 그윽하고 감미로웠다. “우리가 불칸을 찾을 거라고 자네에게 다짐하지. 자네의 아버지는 돌아올 것이며 만일 필요하다면, 이 태만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질 것이네.”
뉴먼의 불길이 식었다. 천사같은 군주 앞에서 그는 수그러들었다.
“생귀니우스님.” 그는 더 차분한 목소리로, 그러나 여전히 배신감으로 인해 분개한 채 말했다. “저는 제 형제들과 이 탐색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길리먼은 생귀니우스가 승낙의 의향을 보였을 때 참견을 시도했다.
뉴먼의 말은 아직 끝이 아니었다.
“그리고 만일 제 아버지가 아직 살아계신다면, 이를 부인한 자들에게는 어떤 처벌이 있을 예정입니까?”
길리먼의 표정은 그의 형제가 상황을 진정시킴으로서, 그리고 살라맨더의 분노가 오로지 자신에게 향한 것으로 인해 풀어졌다.
비록 누구도 볼 수 없었지만, 혹은 보더라도 믿지 못했을 테지만, 그 광경을 보는 라이온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스쳐지나갔다.
투지와 의지력으로 길리먼은 제국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왕좌에 앉기를 원치 않았는데, 이것이 그를 자만심 가득하고 이기적인 사람으로 보이도록 만들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는 소유한 영토에서 질서를 유지하는 걸 구상했다.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고, 뉴먼은 그 거짓을 밝혀내었으며 임페리얼 세쿤두스의 초대 황제에게서 지원을 얻어냈다.
분노가 블러드 엔젤의 눈에서 타올랐다. 눈의 망막에서 불꽃이 타올라 그것을 연분홍색으로 물들였다. 격노와 슬픔이 그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손상시켰다. 그 목소리를 들은 모두는 날개달린 성자가 아니라 붉은 갑주의, 분노에 찬 복수자를 보았다.
“내가 약속하건대, 만일 자네가 기만당했고 불칸이 진실로 살아있다면,"
생귀니우스가 선언했다. “정당한 배상이 이루어질걸세.”
뉴먼은 만족한 태도로 끄덕였다. “그리고 만일 그분이 저희에게 돌아오신다면, 저희는 마크라지를 떠나겠습니다.”
“떠난다고?” 라이온이 호기심에 가득 차 즐거운 태도로 물었다. “자네가 갈 수 있는 곳이 어디라고 생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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