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량사 |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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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또 주장하고 있습니다.
교과서에 이어 외교청서까지 역사를 왜곡하려는 그들의 시도는 정말 끝간 데가 없어 보입니다.
조선인이 강제 징용돼 200여명이 목숨을 잃었던 지옥도(군함도) 등도 유네스코에 등재하려고 합니다.
고통의 기억을 추억처럼 덮으려는 그들의 시도에 혀를 내두르게 됩니다.
아픈 기억을 희화화하거나
아름다운 추억처럼 재구성하는 것은
일반인들도 고통을 잊기 위해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어떻게보면 살아남기 위한 무의식적인 반사행동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고통스러운 일을 당한 당사자가 그 일을 잊지 못하고 있는데
가해자가 그 일을 덮고 무마하고자 한다면 문제가 틀려집니다.
일본의 주도가 바뀐 이 같은 행동은 역사 왜곡을 넘어 전세계인들의 세뇌를 노리는 듯합니다.
영어로 brainwash라고 하죠. 말 그대로 뇌를 씻어낸다는 뜻입니다.
무서운 일입니다. 그들의 시도는...
우리가 발끈하길 바라는 그들의 도발.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까요?
고통과 아픔을 이겨내지 못하는 그들이 안타깝습니다.
글 김유진 기자 · 사진 작가 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