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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경북 청송에 개인적으로 볼 일이 있었다. 우연히 일행 중 한분이 경북 청송에 유명한 원탕약수터[약도참조]가 있다고 하여 방문을 하였다. 저 푸른 기와 지붕이 있는 밑에서 약수 물이 나왔다.

약수물을 한 바가지 마시는데, 탄산음료에 설탕이 없는 맛처럼 톡쏘는 맛이었다. 예전에는 아버지와 여기저기 등산하면서 약수물을 많이 마신 기억이 나는데 성인이 되어서는 정말 오랜만에 약수물을 마셔보았다. 약수물을 물통에 조금 받아와서 버스에서 마셔보았다.

처음에는 맑고 투명한 색이었는데 2시간 정도 잠든 후 다시 보니 색깔이 노르스름해졌다.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맛이 청량음료 맛이아닌 철맛이 많이 느껴졌다. 역시 뭐든 처음에 신선하게 먹는 음식이나 물이 좋은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본연의 그 맛이 사라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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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6. 8. 23:23  ·  몽키 ♡ 하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