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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부산·울산·경남 지역 경선 투표소 현황 /사진=국민의당 |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 지역 26곳 투표소에서 만 19세 이상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경선 현장 투표를 진행한다. 국민의당 경선은 사전 선거인단 모집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대한민국 유권자라면 누구나 신분증만 들고 투표소를 방문하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소는 부산 벡스코를 비롯한 5곳과 울산 4곳, 창원 3곳을 포함한 경남 지역 시군구 17곳에 설치됐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에는 각 후보들이 부·울·경 지역에서 가장 큰 벡스코 투표소를 찾아 정견 발표로 표심 잡기에도 나선다. 이들은 오후 1시를 전후로 행사장에 도착해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오후 1시30분부터 차례로 연단에 오른다.
개표는 오후 6시 투표 종료 순간부터 각지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되는데 오후 8시쯤 결과가 벡스코에서 발표된다.
이날 경선에서는 특히 안 후보가 호남 경선에 이어 고향인 부산에서도 압도적인 승세를 유지할지가 관심사다. 안 후보는 호남 경선 이틀 간 누적 64.6% 득표율로 손학규 후보와 박주선 후보를 제압했다. 안 후보는 첫 경선지인 지난 25일 광주·전남·제주에서는 이 지역을 지지 기반으로 하는 손 후보와 박 후보의 공세에도 60.69% 득표율을 얻었다. 이어 지난 26일 전북에서는 투표자 중 72.63%의 표를 얻어 압승했다.
국민의당의 경선에 예상을 뛰어넘는 인원이 계속해서 몰릴지도 관심사다. 지난 25~26일에는 광주·전남·제주에서 6만2441명, 전북에서 3만382명이 모였다. 각각 당초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예상치를 2배 씩은 웃돈 인원이었다.
한편 국민의당 순회경선은 이날 이후 대구(30일), 서울(4월2일), 대전(4월4일) 등에서 치러진다. 마지막 경선지인 대전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국민의당의 대통령 후보가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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