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송도컨벤시아서 투자 설명회 … 검단 주택용지 관심
올해 인천도시공사가 팔 땅은 7개 지구 281필지 115만1037㎡이다.

9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후 2시 송도컨벤시아(프리미어볼룸)에서 '2018년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진행한다.

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매해 주요 용지공급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올해는 건설사·시행사 등을 대상으로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주상복합용지, 미단시티 공동주택·숙박·위락시설용지 등에 대한 공급내용을 소개한다.

이번에 공사가 부동산 투자설명회에 내놓을 토지는 검단신도시 등 7개 지구 281필지 115만1037㎡이다.

사업지구별로는 ▲검단신도시 9개 필지36만8144㎡ ▲미단시티 4개 필지16만7806㎡ ▲영종하늘도시 254개 필지44만5321㎡ ▲기타 지역 14개 필지16만9766㎡이다.

가장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되는 토지는 검단신도시 내 공동주택용지로, 이 부지는 지난해 9월 10개 필지(62민1122㎡·1만1017가구)에 이어 이달에도 2개 필지(10만238㎡·1772가구) 모두 1순위를 기록하며 높은 경쟁률로 판매됐다.

공사는 "검단은 송도~시청 등을 잇는 인천지하철 1호선이 오는 2024년 개통된다"며 "공항철도 계양역과 환승해 서울지하철 5·9호선을 따라 여의도와 강남으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단시티 부지는 공동주택용지 1개 필지(2만8191㎡)와 숙박 1개 필지(3만5578㎡), 위락 1개 필지(9만1038㎡), 준주거 1개 필지(1만2999㎡)가 예정됐고, 송도국제도시·영종하늘도시 등 268필지 61만5087㎡ 규모 용지를 공급한다.

공사 관계자는 "정부의 공공택지 감소 정책으로 인한 택지지구의 희소성과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글로벌 기업의 투자 증가 등 긍정적인 요인을 충분히 반영해 주요 토지에 대해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공사 미단판매팀(032-260-5799)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